2010. 2. 27. 토.

동생과 헤어지고 다음 일정으로 이태원 맛집 투어. ㅎ
피자리움은 이날 처음 갔다. 우리집에 전동료 두 명이 놀러오기 전에 이리저리 돌아다님.
그새 홈피도 생기고 가로수점도 열었다. www.pizzarium.co.kr

아래가 제일 맛나다고 유명한 루꼴라 랜치 피자. 이것만 먹을 걸 했다는. ㅋ

이건 감자 베이컨 피자인가??

나머지 하나는 버섯 피자였던듯. 흔들려서 그냥 전체샷으로..
많이 유명해서 자리도 넓히고 사람들도 꾸준히 들어와서 점심때가 지났는데도 조그만 늦게 들어왔으면 못앉을뻔.

그리고 후식으로 커피 마시러 간 스탠딩 커피.
말 그대로 실내가 좁아서 거의 테이크 아웃으로 가져가는 듯. 그래도 우리는 꿋꿋이 앉아 한 자리를 차지.

송년회 이후로 만난 주야. ㅎㅎ

구도도 좋고 사진이 대부분 잘 나와서 많이 올림. 바로 맞은편이라 찍기도 편했고.. ㅎ

우리가 시켰던 커피.

본인 디카 만지고 있는 슭.

또 찍으셨음야 ㅎ
셀카.
이건 다른 사람이 찍어줌. 뒤에 있는 두 명이 공동 주인.
네 명이 공동 주인인 것 같다. 같이 찍은 사진이 앞에 있었음.


구도가 맘에 들어 올림.

컵 로고 보이게 한 방.

넓게 실내 한 방. 사진으로도 좁게 보이려나..

좁은데도 인테리어 신경쓰셨음야.

내 생각에 잘 나와서 올림. ㅎㅎ

아메리카노는 맛난지 잘 모르겠고 아이스 카페라떼가 유명하다던가.. @@ 에잇 몰라. ㅎ
녹사평 맛집으로 와플 팩토리 개척해서 좋았는데 신문 기사와 블로그들 때문에 손님이 너무 많이 몰려 젊은 남주인이 힘들어해서 다 바뀜.. ㅜㅜ 가게 이름은 그대로지만 많이 안타깝다.. 흑!

맛집 돌아다니는 세 명이 인터넷 뒤지다 간 요르단 음식점 페트라.
세동 언니 생일 앞두고 갔다. 아랍 음식이라 커리가 기본이긴 한데 조금 독특하다.
가서 미수다에 나오는 어떤 사람도 봄.

페트라 풍경. 보통 식당같다. 티비엔 아랍방송이.. 음악도 아랍음악이.. 한국인 위주가 아니라 그 나라 사람들 먹으라고 만든 곳 같음. 화려하거나 막 깔끔해 보이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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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컵. 화려하다. 다만 플라스틱이라 금칠이 벗겨졌을 뿐.. 단렌즈라 역시나 밝게 잘 찍혔다. 같이 간 유니 언니는 사진을 보더니 다 사기라며.. ㅋㅋㅋ


시켜 먹은 것들.
동글동글한 건 콩요리 팔라페. 이게 제일 유명하고 먹은 것 중에서도 제일 좋았음.
샐러드도 하나 시켰고, 울퉁불퉁한 소시지 같은 건 모듬 케밥, 날아가는 노란 밥이 있는 건 치킨 쿠스쿠스. 이걸 좀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별로.  허연건 요거트.
여기도 외국인이 하는 이태원 음식점이라 카드결제하면 10% 더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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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에 간 2차. 세골목집 갔다가 자리가 없어서 그냥 나옴.. 금요일 저녁 정말 대단하더라. @@

그래서 간 '더 방갈로'. 보통은 그냥 방갈로라고 한다. 흰모래가 있어서 유명하던데 여긴 진짜.. 연인 위주에 한국인 위주로 드글드글..
칵테일 하나씩 시켜서 시간 때우다 나왔는데 비싸기도 하고.. 세골목집 생각만 무진장.. ㅋ
그래도 그냥 머.. 분위기만 봐줄만 하려나.. 자리도 그냥 그런데 앉아가지고 --;
천장. 분위기가 다 뻘겋게 뻘겋게.. 단렌즈인데도 이리 어둡게 뻘겋게 나온다.. 아무리 화이트 밸런스를 맞춰도 힘들 정도로~~

시켜 먹은 칵테일과 마른 안주.. 안주는 그냥 나온 거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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졍... 만만한 졍만 찍었... -.-;;;

두 군데도 이때 가보고 또 안가봤네. ㅋㅋㅋ

금요일 후배와 세골목집에 가기로 했었는데 몸이 안좋대서 취소했는데 어제 르 삐에 갔다가 마구 돌아다니다가 저녁약속이 취소되서 더운 날씨에 시원한 맥주가 땡겨서 갑자기 셋이 가게 됐다.

다들 긴가민가 하며 내가 노래 불러서 간게 없잖아 있는데 만족해해서 완전 뿌듯했다! 크하하!

작년 8월엔가 가고 두번째로 갔는데 이렇게 맛나고 싼 곳을 자주 못오는게 안타까웠는데 전보다 오는 회수가 늘 것 같다! 꺄아~

셋이 같이 시작한 호가든 생맥주.. 아... 감동이다.. 그래.. 이 맛을 원했던거야! @.@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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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로 시킨 식사류 '피쉬 앤 칩스' 생선튀김과 프라이 포테이토다. 역시. 유명한건 달라.. 맛나. ㅋㅋ 가격이 17000원 정도였던가. 이 곳 식사류는 스테이크가 대부분인데 2만원 안이다. 고기도 큰 편이고 괜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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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동언니가 먹었던가.. 크롬바커. 호가든 이후로 각각 모두 다른 것들 시켜서 마셨는데 한모금씩 맛봤다. 다 맛난다.. ㅜㅜ 왜 한국술집들은 이런 맛이 안나냐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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졍이 시킨 기네스 흑맥주. 작년에 유선언니가 시켰을 땐 거품위에 클로버 안만들어줬었는데 어젠 기대도 안했는데 만들어줬다. 기네스 거품이 무척 부드러워서 기네스에만 만들어주는 것 같다. 으흐흐흐... 진짜 완전 부드럽다. 거의 다 마셔가는 와중에도 거품이 사라지지 않더라.. 근데 공기와 접촉시간이 오래되니 무척 써졌다. 처음에 바로 마시면 쓴 맛이 하나도 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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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캣.. 세골목집 검색하니 이 생맥주도 많이 나오던데.. 제일 맛나게 마실 수 있단다. 호가든 같이 맥주같은 맛이 아닌 과일향이 나는 맥주다. 내가 시켰다.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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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동언니가 마신 산미구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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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딩거.. 세동언니가 시키고 조금 덜어서 나머지 둘이 나눠마심.. 양이 무척 많아 보인다. 컵도 제일 길다. 이거 맥주가 무척 달다. 넘 달아서 난 마시다 말았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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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생선까스 다 먹고나서 시킨 안주. 그냥 감자튀김.. 햄버거집 감자튀김처럼 짜지않고 고소하다. 보통 술집에서 나오는 두껍고 커다란 냉동튀김이 아니라 바로 튀겨주는 것 같다.. 흐흐흐.. 오천원인데 이것만 많이들 먹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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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시킨 킬크니? 흑맥주다. 생맥주 9개 중에서 흑맥주가 3개 있었다.
역시 깔끔하니 맛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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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나니아 알트. 맛이 생각안난다.. ㅋ 세동언니가 시켰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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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맥주 메뉴들.. 기본이 400이나 500ml였고 작은 글씨로 써있는건 300ml이다. 다른 곳과 비교할때 무척 싸다.
호가든 생맥주는 보통 7000원 이상하는데 여긴 5천원이다. 작년엔 4500원이었다. 세금 모두 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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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안주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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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이 따로 있는데 병맥주가 20종류 넘게 있고 칵테일, 양주도 꽤 많다. 식사류도 있는데 스테이크가 15000원~20000원 사이다. 물론 가격대비 우수한 편이다. 다음엔 와서 스테이크 먹어보고 싶다.

낮 12시부터 영업시작해서 새벽 1시엔가 끝나던가.. 화요일은 닭날개 튀김이 하나에 250원이란다.

주인이 독일인 2명인데 이태원이 좀 그런건지 외국인이라 그런건지 외국인 손님들이 많아서인지..
계산은 카드를 맡겨놓고 마셨다가 나갈때 현금이나 카드로 계산하는 것과,
음식과 술이 나갈때마다 계산하는 방식 두가지가 있다. 먹고나서 도망가는 사람들이 꽤 있었나보다.

일하는 사람들은 한국사람들인데 영어를 해야해서 영어가 안되는 한국사람인지 다른나라 아시아계사람인지도 있다.

아.. 호가든 생각난다.. ㅜㅜ

위치: 해밀턴 호텔 뒷골목 르생떽스 바로 맞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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