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디비 리뷰단 신청한 게 뽑혀서 간만에 기분 좋게 본 비싼 공연. (오늘 6시 반)


내용이 고전이라 아무래도 밝지 않아서 잘못하면 졸기 쉽상(같이 간 친구는 졸았다 ㅜㅜ)
홍광호는 오페라의 유령 이후 첨 보는데 누구 말마따나 연기는 변함없고..
전미도의 제대로 된 연기, 노래를 듣고 봤는데 잘한다. 엠마도 잘할 것 같은 느낌.
강필석은 쓰릴미에서만 봤는데 홍광호보다 더 돋보이는 느낌.

서영주는 정말 오랜만에 봤는데 대극장 공연에서 좀 더 자주 보면 좋겠다. 잘 어울리고 좋다. ㅎㅎ

 

영화만 EBS에서 하는 거 지나치듯 봤는데 영화장면과 같은 결말로 가진 않는다.  책을 읽고 가는 게 좋을 듯싶다.
아직 프로그램은 팔지 않고 있음.

빨강 콤플렉스 있는 사람이 보면 좀 부담될 듯도 싶고, 화려하고 재밌는 공연을 좋아하는 관객이면 지루할 것 같다. 넘버는 넥스트 투 노멀보다 기억에 남지 않는다.  여러 번 보기엔 무리일 공연.. 

아무래도 러시아가 공산화되는 과정에 관심 있는 사람은 그닥 없을 테니 역사에 관심이 없으면 내용이 잘 이해되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무대가 경사가 져서 줌아웃 되는 느낌이 든다.  파이란, 필로우맨 이후로 내가 보는 이런 무대는 첨인 듯?

객석은 거의 다 찼던 듯.. 조승우가 하니 많이들 보겠지 -.-;

------
표 받을때 아이와 같이 온 관객에게 공연이 3시간이 되니 참기 어려워서 말이 많아질 수 있으니 주의를 주라는 것과 불륜 내용이니 그에 따른 설명을 잘해달라는 부탁말을 들었다. 아.. 이렇게 말하는 곳은 처음 본다. ㅎㅎ 고전이라 아무래도 중년, 가족 단위로도 많이 보러 가는 듯싶다.

(영화) 체포왕 - 4월말에 시사회로 봄(5월 첫주 개봉)- 이선균, 박중훈

2시간 정도 되는데 생각보다 지루하지 않다. 이선균의 찌질 연기는 잔혹한 출근 이후로 두번째로 본 듯.
진행되는 얘기는 역시 영화구나 싶을 정도로 공감가지 않긴 한데 간만에 웃으며 재밌게 본 영화.

말 안되는 얘기 상관없이 재밌는 거 보실 분들은 괜찮을 듯싶다.
- 최덕문, 이성민, 최재섭 배우 나와서 또 반가워하며 봤네. ㅎㅎㅎㅎ



[영화] 제인 에어(4월 20일 개봉) - 주디 덴치.... -.-;

고교때 명작선집 중 하나로 읽었던 책. 기사를 보니 대략 괜찮다고 해서 친구들 꼬셔서 같이 봤다.
다들 지루하진 않고 졸리지도 않았다고 하는데...

읽을 때는 뭐 이런 얘기가 있나 했는데 영화로 보니 생각지 않게 정말 좋다.
눈,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 근데 집에 와서 인터넷질 한 뒤엔 다시 오염. ㅜㅜ
- 검색해 보니 빌리 엘리엇의 주인공이 나왔음.. 완전 놀람.. 안타깝다.. @@

(영화) 소스코드 - 제이크 질렌할(5월 첫주 개봉)

솔직히 좋아하는 배우는 나오지 않는다. 제이크 질렌할은 내게 구미가 땡기는 배우는 아니다.
그저 그런 블록버스터려니 생각하고 지나치려 했는데 이동진 블로그에 미리미리추천이 떴다.
요즘 이동진 블로그 보고 보게 되는 영화가 10% 정도만 실패고 대부분 괜찮아서 어제 시사회 양도표 마구 뒤져서 겨우 구해서 봤다. 인기 있다는 증거~ 워터 포 엘리펀트, 사랑을 카피하다 양도표도 많았는데 소스코드만 덧글들이 주루룩~

그냥 미래와 과거를 왔다갔다한다는 정도만 알고 가서 봤는데 생각 외로 반전 비슷한 것도 있고 아직 다른 영화에서 다루지 않은 내용이라 신선했다.
질렌할과 계속 얘기하는 여군인이 낯익어서 찾아보니 하정우와 두번째 사랑 찍은 배우다. ㅎㅎㅎ
괜히 반가웠다.
영화끝에 나오는 광장 나도 가보고프다!
------
용산 CGV인줄 알았더니 왕십리 CGV여서 완전 쇼했음 @@ 양도한 사람이 일단 기다린데서 원래 같이 보기로 한 동반에게 양해 구하고 마구 달려가서 10분 늦게 겨우 봤다. ㅜㅜ 어흑.. 완전 당황했음 @@


(영화) 사랑을 카피하다 - 줄리엣 비노쉬(작년 부산영화제 상영작, 칸영화제 여우주연상)-5월 첫주 개봉

이 영화도 이동진이 미리미리추천했길래 시사회 표 양도 받아 봤다.
줄리엣 비노쉬는 초콜릿 영화로 처음 봤는데 느낌이 좋아서 은근 찾아보게 된다.(그 유명한 퐁네프의 연인?은 아직 안 봤음)

중년판 비포 선라이즈라는데 맞는 것 같음. 두 배우가 열 살 정도 차이나는데 나이차가 별로 안느껴져서 왠지 슬펐다. ㅜㅜ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의 감독 작품이라 조명을 안쓴 것 같은데 결말이 쪼끔 삐끗했지만 보고난 느낌은 좋았음.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영어가 계속 나오는 영화라 좀 정신없을 수도. ㅎㅎ
---
허리우드 클래식관에 가서 봤는데 극장이 전혀 보수가 안되서 너무 지저분하고 음향, 화면도 안좋았다.
세상에 영사기도 아니고 컴퓨터 화면 그대로 상영해서 깨져 보이고. ㅜㅜ
시사회여도 다신 안 갈 듯싶다.


ㅋㅋㅋㅋ
 

.

0410 - [뮤지컬] 몬테 크리스토-류정한, 옥주현, 김영주, 김장섭, 강태을
류/김 조합으로 보고파서 겨우 주말에 있는 조합 찾아 친구와 봄.
대장금 이후로 10만원 넘는 공연 몇년만인지.. @@

딱 예상한 만큼의 느낌..
오랜만에 본 김영주 배우는 내 기대치를 저버리지 않았고 류정한 배우 역시 카리스마와 노래로 무대를 압도했다.
옥주현 역시 아이다에서 본 감동만큼 보여주었다.

위의 세 배우에 대해서 정말 바라던 만큼 연기며 노래실력을 봐서 좋긴했는데 뭔가 아쉬운 이유는 아마도 그닥 머릿속에 남지 않는 넘버들 멜로디와 막 갈아치우기에 급급한 극 전개때문이 아니었나 싶다.

그리고 몬테 크리스토 원작보다 미스터 블랙을 먼저 본 나는 만화에 대한 향수가 더 짙었다. -.-;;


0331 - [영화] 파수꾼
안보면 후회! 근 1년간 본 한국 영화 중 최고!!
감독과 세 배우의 향방이 매우 주목되는!!

남학생들 나오는 영화라 안보려다 괜찮다고들 해서 봤는데 정말 좋았다. 혜화, 동보다 더. @@

근데 남자들도 그렇게 예민한가? 10대라 그런가?? 

0309 - [연극] 동 주앙-김도현(명동예술극장)
첫공인데 프리뷰가 반값이하라 혼자 예매했다가 저같이 각자 온 오마뮤 두 분 만나 저녁먹었습니다. ㅋㅋㅋ
도현 배우가 나와서 일단 예매한 건데 생각보다 재밌네요.

다른 두 배우분은 티비나 영화로 많이 나온 분들이고 나머지 배우들은 다 처음 봤는데 모두 연기 제대로 잘 하시고 역할하고도 잘 맞아 좋았어요.

간만에 재공연 아닌 연극 보고 좋았네요. ㅎㅎㅎ
더블인 이율 배우는 쫌 걱정이 됨. -.-;

0303 - [영화] 파이터(크리스챤 베일, 마크 월버그, 에이미 아담스)-다음주 개봉. 시사회로 봄
이미 아카데미에서 남녀 조연상 받은 영화로 홍보 좀 됐을듯. 권투 얘긴데 정작 경기는 깔끔하게 찍어서 보기 힘들진 않다.
실화 바탕이다. 베일 역할이 마약중독자라 이 영화 때문에 14kg 뺐단다. 엔딩 크레딧에 실제 인물들이 나오는데 진짜 똑같아! 완전 웃겼음 ㅋㅋ 아.. 성격은 그지 같더라도 연기는 정말 잘한다. 조연인데 주인공보다 더 주인공 같아. @@
포스터 좀 후져 보이고 주인공들이 멋지게 안나오더라도 볼 만한!
간만에 감동적인 영화! ㅎㅎ 레드 핫 칠리 페퍼스 노래도 나와서 더 좋았던.. 으흐흐

콜린 퍼스 주연 영화도 시사회로 얼렁 보면 좋겠다~ 캬캭!

0228 - [영화] 블랙 스완
우째 요즘 보는 영화마다 연인이 옆에 앉는데 이거 볼때도 옆의 앉았던 연인 중 남자가 애인 눈 가리더라는.. 본 사람은 이해 가겠지만 오바 아닌가??? 흠.. 다시 생각해보니 본인이 민망해서 그랬나.. ㅎ
이 남자 땜에 갑닥 생각났는데.. 학교 다닐때 학교서 감각의 제국 상영한데서 궁금해서 후배랑 보러 갈랬더니 그 후배랑 사귀던 선배가 후배에게 넌 그런거 보면 안된다며.. 아나.. 넘 오지랖 아니셩? @@

요는.. 2월에 본 영화 중 제일 재밌었음!!! (그대를 사랑합니다, 라푼젤, 만추도 다 좋음!!)

0220 - [영화] 만추
주말 홍대에서 봐서 너무 정신없었다. 당연 현빈 보러 온 여인네와 동반인 애인은 영화는 눈에 안들어올테니 아줌마 같이 내내 떠드시고.. 아악!

난 원체 감독과 탕웨이 때문에 보고파 본 영화니 현빈은 눈에 안들어왔고.. 주인공은 탕웨이. 배우도 탕웨이가 먼저 결정되었다니..

-현빈만 알고 감독, 탕웨이를 모르는 분들은 안보는 편이 나을듯 ㅎ

어딘가에서 현빈때문에 견뎠다고.. 정말 지루하다고.. 관객이 쓴 거 봤는데 정말 그 사람은 시크릿 가든의 현빈때문에 보러 간 사람.

난 지루하지도 않았고 풍경도 좋았고 왜 이 영화가 가을에 개봉되지 못했는지 안타까웠다..
색.계.를 보지 못한 친구도 탕웨이 연기에 놀랐다. 현빈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다며..

현빈 때문에 하도 티비 소개 프로그램에도 영화가 많이 나와서 그닥 기대치에 어긋나지도 않고 파격적이지도 않았으나 여운이 정말 길게 가고 있다는...

0221 - [영화] 라푼젤(3D)
이동진 평론가가 괜찮다고 쓴거 봐서(요즘 이 아저씨 평 보고 영화 고르는 경우가 많음. 여자들한테 인기 많다던데.. --;) 개봉날 봄.
3D 영화 처음 보는데(아바타 2D로도 안 본 사람임) 안경쓰고 그위에 또 안경쓰느라 내 취향은 아닌듯. ㅜㅜ
계속 보려면 개인용 3D 안경 구입하는게 나으려나. ㅋㅋ

여튼.. 생각지도 않게 뮤지컬 같은 분위기여서(노래 많이 나온다. 여주인공 성우가 맨디 무어) 바로 뮤지컬로 만들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아니, 벌써 만들어졌나?? @@) 디즈니꺼니 미녀와 야수처럼 예쁘게 만들면 좋을텐데.. 딴말이지만 미녀와 야수 3층에서 봤을때도 첫장면에 마녀가 변하는 장면에서 완전 놀랐음! @@

내용이 너무 악하거나 선하거나 한 것도 아니고 원작에 의미를 더한 것 같아 좋았다. 만화 인물이 표정으로 연기한다는 생각한 적 없는데 진짜 배우같더라는..
특별히 3D로 안봐도 될것 같단 생각이 들었는데 같이 본 사람은 아무래도 3D로 보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찾아보니 해리포터 누르고 1위한 영화란다.

- 결론은 볼 만함. 머리결 최고! 그리고 노래 부르는 목소리 다들 예뻥. @@

0210 -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강풀 원작 - 이순재, 윤소정, 송재호, 김수미, 오달수.. ㅋㅋㅋ)
시사회로 봄. 원작 보면서도 눈물 마구 났었는데 뻔히 아는 내용임에도 어쩔 수 없이 눈물이 흐른다.
(거의 영화 중반부터 조금씩 훌쩍거리는 소리도 들리고.. 마지막에 몇명은 목놓아 울었다. --;)
영화적 요소로만 보면 뻔할텐데 진정성 있는 이순재 할아버지 연기에 넘어가지 않을 수 없음.
그리고 강풀 원작으로 만들어진 영화 중에서 제일 성공작이 아닐까 싶다.
젊은 사람들한텐 감동적인데, 부모님한테 보여드리면 좋아하실라나..
0125 - [연극] 장석조네 사람들
쉬는 시간 10분 포함 3시간인데 1,2차때랑 다르게 내용이 좀 늘어서 에피소드 하나는 없어짐
이정은 배우 연기는 정말.. 나와서 한마디만해도 울컥. ㅜㅜ

소극장에서 보다가 넓은 무대로 바뀌어서 배우들 움직임이 더 잘 보여선지, 아님 첫주에 봐선지, 아님 여전히 공연이 길어선지 뭔가 여유가 없이 움직인다는 느낌이 듬.

이 공연 처음 본 두 동반 모두 괜찮게 본 것 같음.

0117 - [영화] 시리어스 맨(코엔 형제 감독)
나다 프로포즈 기간에 걸려 놓치지 않고 본 영화.
아는 배우는 하나도 안 나오고 영화는 정말 잘 만들어졌는데 무슨 얘긴지 너무 이해하기 힘들어서 찾아본 결과..
현대판 욥기라는 글에 아하!

아.. 그 한국 학생/아버지 넘 웃겼음. ㅋㅋㅋㅋ 한국인이라고 첨에 안떴어도 바로 한국인 설정인 거 알겠던데.. 외국인 눈에도 그리 비칠 정도면 창피한 수준이로고.. -.-;;

0110 - [뮤지컬] 아이다 (단관)
김우형 보러 갔다가 옥주현에게 반했네~ 꺄오~ @@

정선아보단 배해선, 문종원보단 성기윤!! -.-

0105 - [영화] 톨스토이의 마지막 인생 - 제임스 맥어보이(ㅋㅋㅋ)
맥어보이가 주인공은 아니지만 검색하다 알게된 영화.
거의 예술관에서만 상영하는데 성탄절에 씨네큐브 가서 봤고만 그렇게 사람 많았던 적은 처음 봄.
극장 특성상 중년, 나이드신 분들도 꽤 보였고 톨스토이라는 주제 자체가 고른 연령대를 부른 이유라 생각됨.

내가 톨스토이 책을 뭘 읽었었나 기억이 잘 안나고.. @@
악처라지만 영화에선 사랑스럽게 이해되는 아내로 나온 '퀸'의 여주인공(이름이 갑닥 생각이 안난다. @@)
이 배우 나온 영화 첨 보는데 정말 연기 좋더라.. 다음부턴 챙겨볼 것 같다.

러시아 시대 배경과 역사를 잘 몰라서 백퍼센트 이해되진 않았지만 톨스토이가 순전히 자기뜻으로 판권인지 저작권을 내놓은 것 같진 않다.

영상도 볼 만하고, 무엇보다 톨스토이 작품이 마구 읽고 싶어졌음.
(근데 맥어보이 상대역은 맘에 안들었음 --)

101222 - [연극] 있.었.다 -극단 물리, 서재형 연출, 정복근 작, 게릴라 극장
서재형 연출하고는 안맞는데 출연진들이 도살장의 시간에서 개인적으로 인증한 배우들이라 보러 감.
프리뷰 50%할인 사랑티켓할인으로 25000원짜릴 5500원에 봤다. 영화 한 편보다 싼 값.. 가격대비 만족.
티켓사이트엔 100분으로 나와있는데 달랑 1시간.. 놀람.. --;
극이 무겁고 어두운 탓에 피곤한 몸을 이끌고 온 동반은 공연내내 앞자리에서 조는 참변.. ^^;
하나 졸지 않은 난 중간중간 꽂히는 대사들에 울컥.. 개인차가 있겠지만 지금 내 상황에 비추어 감상하는 편이라 다른 사람들은 이해 못해도 나혼자 울컥.. 녹음해서 곱씹고 싶었는데 벌써 잊어부렀... @@

제일 어린 여배우가 제일 연기 잘하더라.

101220 - [영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1
책은 불의 잔까지 읽고 영화는 5편을 못본듯..
번역본 나오는 걸 못참고 독해도 안되면서 원서 사서 봤던 기억이 난다. 번역본만 읽는 것보다 원서 보고(이해 안가도 대충 훑어봐도) 번역본 보고 영화보는 순서가 제일 좋은듯.. (아직도 세드릭-그 유명한 트와일라잇 남주인공-을 케드릭으로 번역한 거 완전 짱남! )
이번꺼랑 작년꺼는 영화부터 봤더니 뭔가 많이 빠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더 궁금하고..

영화분위기 진짜 어둡다. 시리즈물에 말들이 많지만 책을 먼저 읽은 사람들은 영화를 안볼수 없을듯 싶음.
해리 친구 하나 죽을때 울컥. ㅜㅜ
개봉첫주인 16일에 봐선지 역시나 대부분 해리포터 마니아들이 관객인지라 2시간 넘게 몰입도 장난아니게 조용하게 봄.. 벨소리, 진동소리 하나 안들었음..

주인공들과 같은 나이에서 자라난 사람들은 기분이 어떨지 궁금하다... 아.. 자꾸 나이듦에 서글퍼진다.. -14일.. ㅜㅜ


http://ticket.interpark.com/Webzine/Paper/TPNoticeView.asp?bbsno=34&pageno=1&stext=&sflag=&no=10969&groupno=10969&seq=0&KindOfGoods=TICKET&Genre=3&sort=WriteDate

꺄오! 하는 건 알았지만 성기웅 연출이라니!! 우아아.. 성연언니도 나오공.. 으흐흐. 아.. 완전 궁금하다. 공연이 좋다면 저 짧은 기간 완전 달릴 것 같다. @@

--------------------------------------------------------------------------


동이향작,성기웅연출,오달수출연 연극 <해님지고 달님안고> 티켓오픈 안내입니다.


2011년 1월 12일 (수) 오후 2시


- 공연일자 : 2011년 2월 10일(목) ~ 2011년 2월 27일(일) 
- 공연시간 : 월수목금 8시 l 토 3시, 7시 l 일 3시
- 공연시간 : [월요일 공연 있음 l 화요일 공연 없음]
- 공연장소 : 대학로문화공간[이다.] 2관
- 티켓가격 : 전석 25,000원
- 관람연령: 만 13세이상 관람가
- 연출 : 성기웅 
- 작 : 동이향


대학로의 주목 받는 연출가 성기웅과 신예작가 동이향의 만남,
그리고 배우 오달수가 선택한 바로 그 작품!

작품설명
연극<해님지고 달님안고>는 아버지와 단 둘이 고립된 상태에서 자라온 아이가 아버지의 구속과 집착에 벗어나 바깥 세상으로 나가는 과정에서 겪는 혼돈과 성장을 그린다. 아버지와의 사별, 육친에 대한 애증과 죄의식, 정체성에 관한 혼동 등 현대인들도 모두 겪고 있는 실존적인 문제를 도깨비와 같은 비사실적 존재 등 토속적이면서도 신화적인 세계 속에서 그려낸다는 점이 이 작품의 특징이다. 이 작품이 다루는 문제는 관념적일 수 있으나 도깨비와 과부댁 등 비현실적이면서도 생생한 캐릭터, 생생하면서도 강렬한 이미지, 유머러스하고 재기 넘치는 대사, 흥미진진한 내러티브 등 이 연극이 담고 있는 무대 언어들은 구체적이고도 생생하다.

시놉시스
세상으로부터 동떨어진 숲 속, 도깨비들이 사는 늪. 그 도깨비 늪보다 더 깊숙한 숲 속에는 마누라가 도망간 후 아이에게 집착하며 사는 황노인과 에미가 그립고, 세상이 궁금한 아이가 있다. 어느 밤, 아버지의 집착과 구속으로부터 벗어나려 애쓰던 아이는 황노인의 목을 조르게 된다. 그때부터 아이는 눈이 멀고 황노인은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는 반송장 상태로 지내게 된다. 아이 주변에는 온통 도깨비 장난과 난장 혼동뿐이다.온 몸의 세포 마디마디가 예민하게 곤두서 있던 어린 시절 세상의 낮은 눈부시게 찬란했고 세상의 밤은 알 수 없는 것들로 어둠 너머가 가득했다. 아이는 지금 그 시간을 지나고 있다.... 한편, 소박 맞아 외로이 홀로 사는 과부댁이 정분을 나눈 적도깨비에게 도깨비 방망이로 아이를 만들어 달라고 청한다. 적도깨비는 아이를 만들어 줄 순 없고, 숲 속에 눈이 멀어 길을 잃은 아이 하나를 데려다 준다고 하는데......


오달수, 정재성, 김은희, 박성연, 이호원, 김진태, 이소희, 김석기


- 제제제작 : 극단 신기루만화경, (주)[이다.]엔터테인먼트
- 후제제원 :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홈페이지 : club.cyworld.com/singiru2000  l  www.e-eda.com
- 공연문의 : (주)[이다.]엔터테인먼트 02-762-0010

/20101218 7시 게릴라극장  뽀と/

모 배우 작품이라 보러 감.

서재형 연출하고는 안맞는데 극단 물리에 계속 작업한 작가 작품이고 출연진들도 도살장의 시간에서 개인적으로 인증한 배우들이라 보러 감.

프리뷰 50%할인+사랑티켓할인으로 25000원짜릴 5500원에 봤다.  영화 한 편보다 싼 값..

가격대비 만족.
티켓사이트엔 100분으로 나와있는데 달랑 1시간.. 놀람.. --;

극이 무겁고 어두운 탓에 피곤한 몸을 이끌고 온 동반은 공연내내 앞자리에서 조는 참변.. ^^;

하나 졸지 않은 난 중간중간 꽂히는 대사들에 울컥.. 개인차가 있겠지만 지금 내 상황에 비추어 감상하는 편이라 다른 사람들은 이해 못해도 나혼자 울컥..

제일 어린 여배우가 제일 연기 잘하더라. 형사 역할 배우는 말투가 좀 거슬렸다. 다른 배우들처럼 명확하게 했음 더 좋았으련만..
옥희의 영화, 하얀 리본, 시, 시리어스 맨
보고 싶은데 시간이 안될 것 같다. ㅜㅜ


맥스무비 이벤트에 당첨되서 어제 보러 갔다가 첫날이라 행사가 있는지 김동호 위원장이 왔다.  무릎팍에서도 나오고 씨네21 사진기자한테 들은 게 있어 왠지 친숙한 느낌..  달려가서 사진 같이 찍고 싶었지만 이제 나이도 있고 그런 행동은 자제... --;
예술영화관이라 나이든 사람들도 많고.. 그냥 흘깃흘깃 보기만 하더라..

이탈리아 영화 사랑하고 싶은 시간 봤는데..
2시간 당체 뭘 얘기하는 건지.. 여주인공 전혀 이해 안 되고 지루해서 중간에 나가는 사람도 있고 친구는 졸고.. @@

이 영화 절대 보지 말길.. 왜 수입한 거냐???
모리 히로시의 동명 소설을 원작.

기사 모음

[개봉 촉구] 3. 오시이 마모루의 <스카이 크롤러>
http://www.cine21.com/Article/article_view.php?mm=005001002&article_id=56915

[영화읽기] 그 애달픈 비관 - <스카이 크롤러> 속, 오시이 마모루의 미래와 노스탤지어가 맞닿는 심상
http://www.cine21.com/Article/article_view.php?mm=005004001&article_id=63477

애니메이션의 상상적 세계가 담을 수 있는 철학적 보폭을 여실히 보여주는 <스카이 크롤러>
http://www.cine21.com/Article/article_view.php?mm=002001001&article_id=63323

오마뮤 짧은평에 쓴 글
---------------
(연극) 대학살의 신 - 한태숙 연출 / 박지일, 서주희, 오지혜, ???

작가가 아트를 쓴 사람이라 어느 정도의 말장난과 유머가 있는 연극.
서안화차와 도살장의 시간을 인상 깊게 봐서 이번 작품 역시 연출 때문에 보고팠는데 오호 브라보~
완전 좋았다는~~ 박지일씨 코믹 연기를 첨봐서 더 웃겼을수도. ㅎㅎ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엔 처음 가봤는데 뒤쪽에서 봤는데도 시야도 좋고 네 배우 목소리도 잘 들렸음.
작가와 연출, 배우분들에게 호감이 있던 분들은 꼭 보시길~


(연극) 순우삼촌 - 시동라사 작가, 연출팀/ 윤상화, 이정은, 레지나, .. (지극히 아는 배우 이름만. -.-;;)

다분히 윤상화씨가 나와서 보고팠던 연극. (다락방에서 처음 보고 완전 빠져버린 배우. ㅋㅋ)
세종에서 하는 공연인데다 서울시 ??? 랑 관계있어서 좀 색안경 끼고 봤는데 평도 좋고 작가,연출,배우진들이 좋아서 쪼끔 기대하고 보게 되었다.
역시. 좋다.. 뮤지컬도 공연되었던 그 극장이 더 적은 배우의 연극으로 더 꽉 차 보이다니.. (참고로 자나 돈트, 침묵의 소리를 봤음)
대사도 잘 들렸다. 역시 연극배우의 내공이란.. ㅎㅎ
잠실이 섬이었을 무렵, 다리가 생기고 서울이 개발되는 시기를 그린 공연인데 어른들이 보시기에도 좋을 것 같았음.
간만에 꽉 찬 공연 두 편을 보고 나니 기분이 넘 좋았다.
**언니 정말 고마워요~~ ^^
내가 극단 신기루 만화경을 챙겨보게 된 공연.. 성연언니가 다시 하니 또 보러 가야지 ㅎㅎㅎ

한달 이상 되는 야근에 스트레스 받는 요즘..  아닌 밤중에 까칠한 글 간만에 올린다.. -.-;


갑선씨가 나오고 드림 플레이라 챙겨 본 연극..
여태 본 드플 공연중에 제일 할인 안되고 제일 비쌌다..  그래도 국제공연제 출품인지 초대 작품이라 객석은 꽉 차더라.. 빈자리 없는 이유중 하나로 늘 대학교수인 연출가를 들기도 한다.. 뭐.. 제자들이 많이 오리란 생각? 

1900년대 초에 쓰여졌다고 하니 그닥 신선하거나 새롭단 느낌은 못받았다.. 주제는 여기저기서 많이 중첩되게 보아 왔다..
얼마전 본 '나는 비와 함께 간다'란 영화와도 어느정도 주제가 겹쳐진다.. 고 난 생각한다.

그냥.. 공연제 작품이라 거의 홍보도 없이 소극장 같지 않은 곳이 꽉찬 것을 보니 좀.. 이상했다..

회사에서 본 학회지 저자였던 교수도 그날 보더라..  그 교수들이란.. 내가 정의하는 대중적인 공연들보단 국문학 관련, 원로 연극계 관련인 내가 좋아하지 않는 공연 위주로 보며 평을 논문으로 쓰는 사람들이다. 또 머라 써댈 것인지 궁금하다..

무대는 전작 유령을 기다리며를 생각나게 했다.

의상들은 신경 쓴 티가 났는데 대략 SF물 같은 느낌도 들고, 애니 원더풀 데이즈 느낌도 들고..

드림 플레이 극단은 초반에 접하면 신선하고 젊은 느낌에 빠져들게 된다. 그런데 3년이상 보게 되니 그 신선함이 식상함으로 바뀌는 것 같다.. 계속 같이 챙겨보던 지인들이 이젠 슬슬 같이 챙겨보지 않고 있다.
배우들 색깔은 짙고 개성적이나 발전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 물론 공연때마다 다른 색을 보여주고 깜짝 놀라게 하는 배우는 눈에 바로 보인다..

극단내에서 활동하는 것보다 외부 작품에서 보이는 그들이 더 발전되어 보인다.. 우물안 개구리 같은 느낌이 강하기 때문인 건지 안주해 보이는 건지.. 뭔가 문제점은 있다.. 나만 느끼는 점이 아니라는 이유 같지 않은 핑계를 댄다..

개인적으로 극단 골목길과 박근형 연출과 나는 정말 맞지 않는다. 그런데 배우들은 정말 기가막히게 좋다. 배우들 때문에 맞지 않는 성향에도 불구하고 계속 보게 된다..

그냥.. 비교가 된다... 배우가 역할에 묻혀 보이지 않아야 하는데 자꾸 전작과 역할이 겹쳐지고 다른 점을 찾지 못한다면.. 문제 아닌가.. 전진이 아닌 후퇴가 아닌가..  쓰다보니 공연감상문이 아닌 극단감상문으로 바뀌어 버렸네. --;

모르지.. 내가 극단에 안주해서 그런건지도..

오늘의 책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06년 가입한 공연동호회에서 괜찮다는 평을 보고 처음 보게 된 공연.. 거기서 한 배우에 꽂혀 그 배우가 나올때마다 챙겨봤던 공연..

처음엔 몰랐다.. 오늘의 책이란 서점이 신촌에 있었고 신문에서 폐업한다는 기사만 봤었는데 이 곳이 연극의 중요한 한 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은 본 뒤에 알았다..

신촌 대학가의 시대적 배경, 운동권, 기타 등등에 빠지지 않았을 서점...

그 대학근처를 나오지 않은 사람들에겐 생소한.. 전혀 보지 못했던, 익숙치 않은 그 곳..

연세대 국문과(?)를 나온 연출가와 비슷한 배경의 극단 배우들...   그들은 연기하고 작품을 써내려가면서도 순전히, 순수하게 그 시대의 아픔만을 얘기하고 있던 것인가...

배가 아프다.. 장이 꼬인다..
그네들의 고민, 아픔, 논쟁...  이제와서 이해하고 싶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

SKY학교 못들어간 나를 비난할지도 모르지만..  학교 사대주의.. 끼리끼리 모이는 심리.. 무시할 순 없다.. 생각지 못한다면 그건 바보다..

그래.. 난 배아프다.. 고뇌하는 인간들 속에 끼지도 못했고, SKY도 못나오고, 데모도 안했고, 좋은 곳에 취직되지도  못했다..

맹목의 연출의도를 여태 이해하지 못한 나.. 
편집하고 있는 학회지 드라마연구에 논문을 기고하는 교수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나..

다들 제잘난맛에 사는거다..
어려운 연극, 어려운 시대에 살았다고, 좋은 대학 나왔다고 재고 있는 것으로밖에 안보인다.

대중성을 무시하지 마라.. 느네들만 잘난 게 아니다..

설공찬전
-가진 손보다 빈 손이 더 무겁구나...

환상동화
-어둠이 모든 공간을 차지하고 있어...

-----------------------------------------------
항시 공연을 볼때마다 꽂히는 대사가 있는데... 현재의 내 상태를 나타내는 경우가 있다.. 그냥.. 그 대사만 나오면 울컥한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