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만 오면 너무 답답해서 가슴이 타는 것 같다. 윗사람이 점점 미쳐가서 그렇기도 하고 내 앞날이 깜깜하기도 하고, 사람이 늘어감에 따라 심하게 정치적으로 가는 사람도 생기고... 


마흔이 코앞이라 더 답답하다. 오죽하면 딱 한 번 사봤던 복권을 지난 주부터 사게 됐을까.. 


짝사랑 때문에 타던 가슴이 이런 일로 타게 될 줄 누가 알았겠나.


답답해서 일하다 눈물이 맺혀 내가 왜 이런가 스스로 이해를 못하고 있다.


거의 반평생을 살아왔는데 난 왜 여태까지 이러고 있나 한심해진다.


스트레스로 몸이 망가지는 것을 요즘 들어 절실히 실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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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이 다 되가도 계속 듣는 이 징한 단어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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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 얼른 결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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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너무 사랑을 몰라. 사랑을 더 해봐야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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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당신들 기준이 뭔데 나한테 그런 말들을 내뱉는지 모르겠어.

.

.

그렇게들 결혼하고 사랑 많이 해서 지금 행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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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에게 일순위인가 싶다.

동생에게, 엄마아빠에게, 조카에게, 친구들에게, 아는 언니, 동생에게....


나는 누구에게 일순위인가 싶다.

친구들끼리 만나고 아는 동생, 언니끼리 만나고 동생가족끼리 만나고 부모가 나를 타박하고....


나는 누구를 일순위로 생각하는가 싶다.


퇴근시간에 누구를 만나고 싶은가 전화번호부를 뒤져봐도

누구에게 연락해야 할지 모르겠는 나는....


누구를 일순위로 생각하는가 싶다.


누구를 만나고 싶은지, 누가 날 원하는지, 나도 정말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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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난 항상 외롭다고 부르짖기만 하지... 대책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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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찍은 할머니 사진이 1년반 전꺼라 무척 미안하고 아쉽다.

매주 오는 홍빈이랑도 찍어야겠단 생각만 하고 같이 안 찍고, 엄마랑은 둘이 언제 찍었을지.... 찍었어야 했는데 챙기지 못해 아쉽다.


할머니 영정 사진을 보니 60대에 찍은 사진을 그린 그림이라는데 그럼 엄마, 아빠도 만에 하나를 위해 찍어둬야 하는가라는 생각도 들고..


이래저래 울렁이는 가슴이 진정되지 않는다.


혼자 있을 때 문득 울컥하고 가슴이 답답하고 눈물이 나고... 이 상태가 언제까지 갈런지 모르겠다.

아무래도 할머니에게 못한 죄책감 때문인 듯싶다.


이번주에도 교회에 나가지 않았다..

다음 주에는 꼭 나가자 사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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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깔아놓은 잔디가 물을 머금에 잘 자리잡을 거라 하는데 난 할머니 있는 곳 흙이 무너져내릴까 걱정돼..

할머니 안 추워? 추위 많이 타서 아랫층에 살다가 같이 사는 거잖아. 천식 심해서 계속 보일러 땠는데... 거긴 많이 안 추워?

할머니 혼자 추운 곳에 두고 온 거 같아서 너무 슬퍼..  비도 내리고 땅속은 얼마나 추울까.. 할머니 춥지 마.. 천식 더 심해지면 안 되잖아..


엄마 아빠랑 셋이 마루에 앉아서 미스터 김 나오는 드라마를 봤어. 할머니도 즐겨 보는 건데.. 이번 주가 마지막인데 할머니는 다 못 보고 갔네..

소파에 앉아 티비 보던 할머니가 자꾸 떠올라.. 할머니가 일찍 잠들어도 우리가 티비 볼 때면 작은 방에서 나와서 화장실 가거나 소파에 와서 함께했잖아..  자꾸 기억나... 할머니가 작은 방에서 나오는 모습이 자꾸 떠올라.. 티비 보는 게 너무 힘들어.. 자꾸 눈물이 나..


아무도 없을 때 할머니한테 신경질 부리고 히스테리 부리고... 너무 미안해.. 내가 왜 그랬을까? 내 분에 못 이겨 나 혼자 열내고 집어던지고 왜 그랬을까? 할머니 많이 섭섭했지? 할머니가 나 째려보기까지하게 만들고 정말 미안해.. 내가 정말 못된 손녀야.. 완전 불효녀야..


자고 있으면 신장 안 좋아서 자꾸 새벽에 화장실에 가는 걸 할머니 죽고 나서야 알았어.. 난 할머니한테 관심도 없는 못된 손녀야..

왜 자꾸 새벽에 화장실에 가는지도 몰라서 짜증 내고.. 우리 자는 모습 언제까지 볼지 몰라 매일 보는 거 잠에 깨서 짜증 내고.. 매번 짜증만 내고.. 미안해.. 


할머니 죽은 모습 봐도 하나도 안 무서웠어.. 나 못된 짓 완전 많이 했는데도 할머니가 안 무섭게 보였어.. 나 실감이 안 나.. 할머니가 내 방문 열고 난 할머니가 문 연 거 알면서도 뒤돌아보지도 않고 무시하는 못된 손녀였어.. 그냥 우리가 궁금해서 한 번 더 보고 싶어서 그랬을 텐데 알면서 나 왜 그랬을까?  엄마 아빠한테도 그렇게 하지 않도록 해줘..


엄마가 나 우는 거 보고 힘들어할까 봐 엄마 앞에서 안 울려니 너무 힘들어.. 


할머니... 지금 있는 곳 정말 행복하지? 할머니 너무 깔끔하고 지저분한 거 못 참아 내가 오히려 짜증 내고 화냈던 거 미안해.. 나 할머니가 싫어하는 거 안 하도록 할게.. 할머니 나 잘 지켜봐줘... 사랑해.. . 할머니 언제 안아봤는지 기억도 안 나.. 엄마랑 같이 사진도 안 찍어줘서 정말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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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이상해. 할머니 혼자 떨어져 있다는 게 실감이 안 나.

할머니 외롭지 않아? 작은 외할아버지, 큰외삼촌, 조카가 근처에 있긴 하지만 그래도 자식, 손주 들이 더 좋지?


나 할머니 땜에 묘지에 정말 오랜만에 갔어. 근데 이제 할머니 땜에 전보다 묘지란 곳에 더 가게 될 거 같아..


할머니 우리 식구 잘 견디게 해줘.. 나 오자마자 할머니 생각나고 눈물난다. 엄마 아빠랑 어떻게 견뎌야 할지 모르겠어.. 나조차 추스리기도 너무 힘들거 같아.. 할머니 우리 다 화이팅하게 기도해줘. 천국 가니 좋지?


할머니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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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나이 들고 아픈 거 알면서 엄살 부린다 생각하고 내가 짜증 나서 마구 화내고 신경질 다 내고 막말한 거 정말 미안해. 할머니랑 마지막으로 본 모습이 그 따위여서 정말 미안해.

너무 너무 미안해서 나 정말 힘들게 지낼 거 같아.

계속 울면서 지낼 거 같아.


할머니 차라리 내 앞에 나타나서 날 용서해줘. 그러지 않으면 나 평생 너무 힘들 거 같아.

꿈에서라도 꼭 나타나줘. 천국에서 잘 지내고 있다고 말해줘.


우리 식구 잘 사는 거 잘 지켜봐줘. 

할머니한테 편지 자주 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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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 행사라 마구 질러주심. 하나 안 바르던 내가 어인 일로... ㅋ


22 저녁 7시

23 제주 억새

24 화산송이

25 까만 밤

49 핑크젤리?

63 라벤더의 꿈

64 가을 여행

65 겨울의 꿈

68 책갈피 속 단풍잎

69 새벽 2시

81 봄딸기 요거트 - 펄

84 민트 요거트 - 펄

91 봄 햇살 새싹

95 봄 햇살 바다

105 페가수스 - 펄

109 카시오페이아 -펄


제주 억새 -> 가을 여행 -> 라벤더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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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문제로 쫌 돌아버릴 것 같다.
9월에 동생한테 가고 픈데 그때까지 백수면  실업 급여 문제 때문에 맘대로 되지도 않을 것 같고... @@ 이래저래 답답하군..


자꾸 두려워지기만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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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문학 책들을 보면 대책없이 작가 이름만 믿고 마구잡이로 나온 것들이 너무 많다.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작가들은 대형 문학 출판사만 찾는다.

대대적인 홍보로 이름이 커진 작가는 자기가 잘나서 잘된 줄 착각하는 듯싶다.
(경험한 것은 아니다. 경험한 이로부터 무시무시한 횟수로 들은 것뿐)

그 작가가 떡하니 대형 문학 출판사로 이동했다.
이른바 요즘 잘 나가는 작가들이 있는 출판사에서 같은 방식으로 독자들에게 접근하여 같은 방법으로 소통하는 것이 가능할 것인가..
의문스럽다.

출판사 이름 보고 책을 사는 시대긴 한데 출판계통에 있다 보니 자꾸 대형 출판사들을 부럽지만 비꽈서 보게 된다.
일본도 마찬가지로 대형 출판사가 많지만 이렇게 소형 출판사들이 허덕이고 힘들어하진 않는 것 같다.

독자들은 항상 책값이 비싸단다. 이렇게 싼 데가 어딨나 싶은데.. 이렇게 할인되는 책을 파는 곳이 어딨나 싶은데..

책은 마음의 양식? 여기도 적자생존이 들끓고 있는 곳일 뿐이다.

왜 난 항상 책을 돈벌이 수단으로만 생각하는, 작가들과의 소통은 생각할 수 없는 곳에만 머물게 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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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은 1991> 앨범에 있는 곡.

1997년 베스트 극장 <사랑한다면 그녀처럼-남주희, 손현주, 임호>에서 처음 들었다. (방금 검색하니 다 뜬다. 정말 편한 세상)

본방도 아니고 재방송으로 봤던 것 같은데 아직은 풋풋(?)했던 남주희와 아저씨 이미지로 넘어가기 전의 손현주, 완전 어려보였던 임호 세 배우가 주인공으로 나왔던 드라마..

여주인공이 시한부 인생이 되어 못 해 본 사랑 한번 해보겠다고 노력하다 진실한 사랑을 만나는 드라마인데, 드라마 마지막 즈음에 두 남자를 앞에 두고 무대에서 위 노래를 부른다. 울면서 부르던 장면이 계속 기억에 남는다.

나는 왜 그 어린 나이에 그 노래를 듣고 완전 공감하고 슬퍼했던지.. 오히려 지금 나에게 더 맞는 노래가 아닌가 싶은데 아마 그때 이미 사랑이 끝난 후여서 또 사랑을 만날 수 없으리란 생각에 공감했던 것 같다.
바로 음반 구입할 생각은 못 하다가 2,3년이 지나서인가 친구들에게 선물로 받았다. 한 3년전엔 그 음반을 반년간 주구장창 들었다. 제일 사랑이 고팠었나.. 

얼마전 <나는 가수다>에서 윤민수가 이 노래를 불렀다. 고등학교 때 시험 때문에 죽어라 들었던 클래식 음악이 전주로 깔리면서..
브람스 교향곡과의 조합은 정말 기가 막혔다. 다만 가수의 음색이 나와 맞지 않았을 뿐.. ㅎ
브람스 교향곡이 들리니 그 음악을  열심히 들었던 중고등학생 때가 떠오르며 또 울컥..
가요, 팝과는 다르게 클래식은 또 다른 느낌인데 시험 때문에 들었던 음악들 조차도 뭔지 모르고 뭘 들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찾기도 힘들어서 무척 아쉽다.

혼자만 기억하고 혼자만의 추억이 깃든 노래라 이 음악은 들을 때마다 뭔가 색다른 느낌이 든다.

계속 노래 가사에 공감하며 살고 싶진 않건만...



이병우가 만든 노랜데.. 이병우의 연주라니...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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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식 끝나자 마자 봐서 아쉽다..
특별히 다운받아서 찾아보는 성향이 아니어서 방송 놓치면 그냥 안보고 말아버린다.

선배 하나가 브로큰 발렌타인 노래 어떻냐며 묻길래 안봐서 검색해서 두곡듣고 느낌 말했다가, 그 주에 방송을 봤었는데 왜 미리 챙겨보지 않았는지 좀 아쉬웠다.

오늘은 스타세일러, 뮤즈, 라디오헤드 노래를 부르던데 라디오헤드는 그냥 그랬고 앞의 두 곡은 정말 다른 느낌..
스타세일러 내한을 바라는 나로선 그렇게라도 들으니 기분 좋고.. 뮤즈를 부른 그룹은 보컬이 괜찮게 생겨서 또 좋고.. ㅋ
근데 린킨 팍 노래는 안나와서 아쉽고.. 아무래도 하이브리드 롹은 한국사람들에겐 좀 무리일런가.. -.-;

신대철 보고 누군지 몰라봤다가 .. ㅋㅋ 보면 볼수록 한 언니가 생각나서.. ㅎㅎㅎ 그 옛날 카리스마는 많이 없어지고 부드러운 이미지로 된듯하다.. 머리를 잘라서 그런가.. -.-;

여튼.. 동생 교수였던 정원영 교수도 나와서 괜히 반갑고.. ㅎㅎ

톡식 못들어서 계속 아쉽다. --;

=========
엔딩은 오아시스로 마무리하는 센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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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들수록 사람들과의 관계가 정말 힘들어진다.

내가 생각한 것들이 기준이라 생각하고 그 기준에 맞추어 행동하고 말하지 않는 사람들이 이해가지 않고 내가 말한 것에 예기치 않은 언행을 보이면 바로 상처받는다.

사랑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친구를 보며 니가 어떤 상황이다. 넌 이렇다 라고 말하면 친구는 아니란다. 자긴 사랑하지도 않고 상대에게 폭 빠져있지도 않단다. 그런데 누가보기에도 그렇게 보인다고 말하면 다들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다며 눈물을 보이고 만다.
왜 자기한테 그런말들을 하냐며 그럼 자기는 어떻게 해야하냐며 말문이 막히게 한다.

간만에 동호회에서 친한 사람들을 만나 공연을 봤다. 보고 나서 술자리도 가졌다.
나를 제외한 사람들이 어찌 그리 말이 잘 통하는지 모르겠다. 무심코 던진 한마디에 왜 그렇게 생각하냐며 답이 날아온다. 마치 날 비난하는 것 같아 바로 상처받고 말문을 닫아버렸다. 술자리에 가서도 말들이 오갔다. 이미 상처받아 닫혀버린 입이 열리지 않다. 주고받는 말들 사이로 들어갈 틈새가 보이지 않는다. 경청하며 있다가 기회를 노리고 겨우 한마디 들어갔다. 그런데 내겐 그네들이 주고받는 반응이 없다. 또다시 상처받는다. 그네들이 말하는 게 무언지 모르겠다. 내가 있는 세계와는 많이 다르다. 아니 반 정도는 같은 세계일지 모르나 내가 말하는 것과 그네들이 말하는 방식이 다른 건지 같은 내용인데도 내가 말하면 반응이 없다. 내 말들은, 문장들은 이해되지 않고 그저 흩뿌려질 뿐이다. 또다시 상처받는다.

술잔이 비어지지 않는다. 안주도 보통보다 적게 먹었다. 기분이 좋지 않으면 사람들과의 자리에선 먹어지지 않는다. 흡수되지 않는다.
기분이 좋지 않을때 술이 들어가지 않는 이유는.. 생각해 보면 내 상태를 나타내기 위한 작은 시위 같기도 하다.

내게서 뱉어지는 말들은 왜 인정되지 못하고 버려지는 걸까.
말꼬리라도 물고 바로바로 반격하던 예전의 내모습은 어디로 간 걸까. 
대화에서 대응 못해 져버리고 무시되고 뒤처지다 항상 돌아오는 길에 되새김질하며 마땅한 답변을 그제서야 생각해 낸다.
왜 항상 이모양일까. 이렇게 말했으면 상대가 내게 반격하지 못했겠지. 이러면서..

내 기준만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도 문제지만 내가 상처받게 되는 이유는 상대도 자기 기준만 옳다고 생각해서다. 이런저런 생각이 있다는 걸 다른 사람들 건 이해해 주면서 왜 내 생각은 무시하는 건가, 라고..

자격지심의 최정상에 올라있는 기분이다. 근래 항상 이렇다.
누구를 만나건 항상 상처받고 아물지 않는다.
나이가 들수록 심해진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당시는 괜찮다. 알아갈수록 이모양이다. 친하다가 사이가 소원해지면 견딜 수가 없다.
상대가 날 피한다는 생각이 들면..

내 존재가치가 0이 된다고 생각되어 견딜 수가 없다.
뭔가를 같이 하고 싶은 사람이 점점 0이 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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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태 같아..

난 어떻게 행동하고 있는지 모르겠는데 주위는 아니고.. 나도 상처받고 그대로 대하고..
왜 파수꾼에 몰입해서 봤는지 보면서도 알았지만 그렇게 받아들이고 싶진 않았다..
케잌에 꽃다발 들고 버스안에서 한시간 동안 운 것도 오늘만이야.
기억하고 싶지 않아.  버린 거 후회 안해.

이제 좀 진정됐어..

그래도 정말 돌아버릴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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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에 일자리를 새로 얻으면서 십일조 명목으로 월드비전을 통해 외국아동을 후원하기 시작했다.
어머니가 육이오 전쟁 당시, 채 피난오지 못한 할아버지의 부재로 삼남매가 할머니와 대방동 모자원 고개에서 살았을 때.. 그때 월드비전으로부터 후원을 받으셨단다.
어릴때 외국인 흑백사진이 있어서 뭔가 물어봤었는데 바로 엄마를 후원해준 미국 가족이었다..

한비야 책을 읽고 나도 우리 가족이 도움 받은 월드비전을 통해, 내지 않고 있던 십일조로 후원하기 시작했는데 작년 잠시 회사를 바꾸며 재정 상태가 걱정이 되어 후원하던 외국 아동 두 명과 한국 아동 한 명을 끊어 버렸다. 
나 살자고.. 일단 나부터 살려고..  끊어 버리고 하룬가 이틀이 지나 후원하던 아동으로부터 편지가 와서 더 맘아팠다..

그런데.. 계속 오는 월드비전 우편물을 보고 마음이 너무 안좋았다.
아이가 클때까지 후원하고 30년이 지나서 그 아이가 어른이 되서도 연락을 주고받은 회원이 다 큰 아이를 만나러 갔다는 얘기며.. 이런저런 얘기들이 있었다..

계속 그 아이가 생각나서.. 꾸준히 사진과 편지를 보내오던 아이가 생각나서 얼마전 2명을 다시 후원 신청..
이번엔 가나와 방글라데시..

그래도 그 아이가 계속 마음에 밟혀서 재후원이 되는지 알아봤다. 1년이 다 되가는데 아직 후원자가 없단다.. 그 아이보다 늦게 후원시작했던 몽골 아이도 아직 없단다.. 그래서 다시 후원하기로 했다..

아마 얼마전에 끝난 황미나 만화를 보고 더 생각났는지도 모른다.
마음 한 켠이 무겁고 계속 미안했는데, 그동안 아이가 상처받지 않았으려나 걱정되기도 한다.

후원되는 아이들이 대부분 남자아이들이다. 그 나라들도 여자아이보단 남자아이들이 후원이 되어야 가정이 나아지나 보다. ㅜㅜ
내 사정이 더 나아져서 더 후원하게 되면 그땐 여자아이였음 좋겠다..

그 아이들을 만나러 가진 못하겠지만 계속 후원할 수 있도록 나도 열심히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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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줌마들 보고 싶다..
정말 간만에 설날 안부문자 보냈는데..  페이스북으로도 연결되고 답메일도 오고..

보고 싶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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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에 개봉했어야 할 영화가 왜 안하고 있었는지는...
벌써 부산영화제때 탕웨이가 왔었다...

난 감독 이름 보고 그리고 탕웨이가 나와서 보고 싶었다.
근데 개봉하게 된 이유가 바로 현빈 덕택이란다.

난 보지도 않은 시크릿 가든..

드라마 자체가 사랑 타령에 부잣집만 비추고... 대사가 콕콕 박힌다고들 하지만 다 같잖아서 안봤다.  한국 드라마가 다 그모냥이지.
현빈은 내 기준에 잘 생긴 얼굴도 아니다.

짜증나.. 현빈 때문에 영화 개봉되고 관심 받는거..
감독 자체만으로 안되나? 어차피 현빈 나와도 예술관 위주로 상영되는데?
제발 현빈 좋아하는 사람들 이 영화 보고 실망하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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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한테 4시 즈음에 문자가 왔다. 26일이 예정일이라드만 초산인데 벌써 양수 터져서 병원에 있다는 내용..

동생 말마따나(난 잘 모르지만) 임신 기간 동안 입덧도 심하지 않고, 다른 임부들보다 힘들지 않게 지냈다는데 다행..

제부가 방학때 예정이라 잘 되었다 생각했는데 어쩌면 이리 딱 들어맞게 일정이 되었는지..

그나저나 걱정인 이유는 그래도 나이 좀 들어 하는 출산이니 이 생각 저 생각에 어여 교회 나가 기도해야겠다 맘 먹었건만 너무 늦고 말았다.. 

진통 심하지 않게 힘들지 않게 어여 건강한 아이 낳게 해 주세요..
산모, 아이 모두 건강하게요..

아.. 돌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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