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3. 27. 토.
아직 혼자니 본인 생일엔 친구들과 만나려고 하는데 09년엔 당일에 만났는데 작년엔 못그랬나보다.

동네 친구들과 만나는 거라 집 근처 번화가인 대학로에서 보기로 했다.
두 친구 모두 토요일에 일해서 먼저 끝난 친구와 시간 때우러 간 가배두림.
학림과 서울대병원 사이 길(소극장 축제 있는)에 새로 생긴 가배두림이다.
사실 종로5가 가배두림(지금은 체인점 가배두림이 아닌 다른 커피점으로 이름이 바뀜. 주인은 아마 그대로인듯) 커피맛이 무척 좋아서 체인점도 믿고 갔는데 너무 진했음 --;
여튼 비슷한 인테리어.. 커피 내리는 모습이 다 보이게 가배두림은 주방쪽 탁자가 낮다.

안에서 창가쪽.

안쪽 창가.

바닥도 같은 인테리어. 새 지점이라 윤이 난다. ㅎㅎ

종로5가엔 없는 와플.
아쉽게도 하겐다즈가 아닌 나뚜루여서 맛이 그냥...  커피와 함께 먹는 모든 디저트엔 하겐다즈가 최고! 물론 아포가토도 하겐다즈!

좀 일찍 끝난 뽀.

리필로 마신 아메리카노 잔. ㅎㅎ

썬이 오자마자 바로 저녁 먹으러 이동.
여긴 이스탄불. 몇년전부터 스크랩해놓고 못가서 한번 가보자고 했다.

장식은 물론 특이하다.



하지만 음식은... 흠.. 그냥 그랬음 --; 좀 짜고..

다들 그냥 독특한 외국 음식 한 번 먹어본 셈 침.. 난 뭔가 숙제를 마친 느낌.. @@

매운탕에 빵찍어 먹는듯한.. 캬캬캬캬 @@

아쉬워서 3차로 간 더프라이팬. ㅋㅋㅋ
이때 처음 가본 거 같다.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닭체인점.
담배도 안피고 호가든도 싸게 팔고! 꺄아~ @@  샐러드도 있고. ㅎㅎ
뼈를 발라내지 않아도 되서 좋다. 테이크아웃은 되나 배달은 안됨.
왼쪽의 저 노란건 파인애플이 아니고 절인무라네~ ㅎㅎ


병 호가든이 5천원인가 6천원인가.. 깔끔하니 좋다.

인증샷. 내 머리결은 언제부터 털실이 되었나. ㅜㅜ

맞은편의 뽀.

자리 옮기면서 꼭 번갈아 둘씩 찍는다는. ㅎ

난 참 웃기 힘든 구강구조인가.. --;

먹기 전에 인증샷 찍느라 아직 하나도 안 없어진 닭살.. ㅋㅋㅋ

이러고 또 노래방에 갔었던가.. 여튼 셋이 모이면 노래방도 잘 가고.. 재밌다.. ㅎ 이날 애낳은 유부녀 둘에게 전화했더니 부러워하더라는.. 이젠 이렇게 못노니까... 내겐 일상이 그 친구들은 언제 할지 모르는 생활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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