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왕궁을 거의 다 둘러보고 나와 툭툭 타고 카오산로드로 이동. 거기 한국인 여행사가 있는데 현지 여행사와 연결해서 당일치기 여행을 갈 수 있다. 우리는 칸차나부리로 가기로 결정.


내리자마자 좀 다른 풍경인 것 같기도 하고.. 동남아 최대(?) 번화가라 여기저기 좀 찍어댐.
여행온 사람들이 여기서 버스를 타고 많이 이동한단다. 아마 서양인들?

길거리 음식으로 먹은 점심. 이게 아마 볶음국수인 팟타이던가.. 양 적어 --

이건 머더라.. 여튼 밥.  우리가 앉아 먹기 시작하니 딴 한국인 팀도 와서 먹고 갑자기 사람이 늘었음. ㅎㅎ

더워서 편의점에서 산 음료.

그 유명한 카오산 로드 한복판~  낮이어서 좀 한산.

여기는 위만맥 궁 - 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왕이라 할 수 있는 라마 5세는 유럽여행을 한 후 왕궁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유럽풍의 궁전을 만들었다. *입장료는 왕궁 입장권에 포함(단, 30일내에 사용)

유럽풍이어선지 예쁘다. 근데 안에 구경 들어갈때 여자들은 치마 입어야 된대서 천걸치고 들어감..
이거 은근 인종차별 같다. 서양애들은 무릎까지 오는 치마 입어도 안입고 잘 돌아댕기드만 나랑 나래는 무릎길이 치만데도 다 걸치라고.. 우윽!  물론 이곳도 왕이 쓰는데라고 사진 못찍고 꼭 가이드와 같이 다녀야 함.

궁 다 구경하고 또 배타고 맛집으로 이동~

배타고 내리는 곳.. 수상버스라 하는데.. 여기는 사톤

선착장과 연결되어 있는  BTS(태국 전철) 사판 탁신역.


에스컬레이터도 있고 엄청 깔끔한데 가다가다 더워선지 큰 개들이 널부러져 자고 있거나 돌아다니거나.. 개 완전 많음!

노선과 표사는 기계

BTS내부 - 진짜 깔끔해~ 완전 관광객용 같다. 버스는 장난아닌 것 같던데.. 에어컨도 없어서 창문 다 열고 다니고..

쏨분 씨부드 - 김지호, 김호진이 갔다고 케이블에서도 나오고 둘이 낸 가이드북에도 나오고.. 딴데보단 좀 비싼편이라는데 맛나대서 먼길 찾아갔다. 체인도 두군데 더 있단다.

메뉴판~


처음 먹어보는 그 유명한 똠양쿵! 향이 나긴 하는데 맛났다.

그 유명한 뿌팟 퐁커리. 게로 만든 카레 요린데 정말 맛났다. 좀 느끼하고 먹기 힘들긴 했지만서도.. ㅎ

반얀트리 호텔로 걸어 가려고 다니다 찍은 길거리.. 역시 길거리 음식 많이 판다. 카오산로드에서 못사먹어봐서 좀 안타깝다.

특이한 스타벅스 건물.. ㅎ

음료 사려고 들어간 가게.

일본 녹차 판다.

반얀트리 호텔. 내부가.. @@

좀 쉬었다 가려고 로비에서.. ㅎ 넘 많이 걸었다. @@

1층 화장실. 여기도 화려.

드디어 올라간 옥상 바. 식사 되는 곳과 바가 양쪽에 나뉘어 있는데 슬금슬금 내리는 이슬비로 인해 오래는 못있고..
한잔에 거의 만오천원 정도하는(태국 물가에 비해 엄청 비싼!!!) 칵테일 시키고 망중한..

이렇게 생겼다. 야경도 잘 보인대서 그 유명한 태국의 밤문화를 가볍게 즐기려 갔음.

렌즈가 어두워서 이렇게 밖엔.. ㅜㅜ 

이로써 첫날 일정 끝~

한국보다 2시간 느린 태국.. 비행시간이 대여섯시간 되는 것 같은데 거기 시간으로 새벽 3시쯤에 떨어져서 시차도 거의 없는데 첫날부터 너무 힘들었다. @@
그래도 숙소 사진부터. ㅋ

노랑풍선 여행사 통해 에어텔로 예약함. 평으로 본 것처럼 숙소는 무척 깔끔하고 예쁜 편. 여러 각도와 화장실까지 찍어주는 센스.. ㅋ  근데 역근처가 아니어서 항상 택시타고 들어와야 했다. 택시는 바가지 요금을 많이 써서 숙소가 좋아도 그냥 역근처가 나을 듯. ㅜㅜ


아침에 먹은 조식 부페. 식당도 예쁘다~

여기가 식당과 스파/마사지를 함께 받는 곳이 있는 건물.


호텔 로비.

인터넷 무료로 쓸 수 있는 컴퓨터. 엄청 느리다.

첫날 일정. 일단 왕궁으로 가기 위해 택시타고 나와서 배타고 움직임. 13바트로 배가 제일 싼 교통수단. 어딘지 관광책이 없어서 모르겠다. 알면 나중에 수정.. ^^;

배타고 지나가면서 보면 괜찮대서 굳이 들어가지 않았던 사원. 왓 아룬..


드디어 들어간 왕궁. 안에 부속사원인 에메랄드 사원(왓 프랏깨오)과 대형 불상이 있는 곳(왓 포).
왕궁이라 역시 나무들도 특이해.

두번째로 여행을 함께한 나래.

입장권. 사원 여러개랑 뭔가 또 포함한 것 같은데..

금칠갑이라더니 시작부터 장난아니고나~ 여행을 몇번 안다녔지만 진짜 화려했다.

중간중간 인증 사진 찍어주시고~

내 사진기에 찍힌 내 사진은 거의 셀카. ㅎ 광각의 힘이랄까..-.-

설연휴때 가서 캄보디아 갔을때처럼 관광객 엄청났다. 중국인은 인구가 많아선지 정말 어딜가나 대박 많음.  프라하 갈때도 그러려나.. 그럼 넘 슬플 것 같아.. ㅜㅜ

셀카로 이런 구도도 가끔.. ㅎㅎ 지금 보니 색안경이 동생꺼네..

몇달간 회사 컴 바탕화면 이었다. 절묘하게 새도 들어가고.. ㅎㅎ 태국엔 저런 꽃으로 만든 목걸이 비슷한 것들이 많이 보이는데 버스나 툭툭에도 많이 걸려 있고 사원 여기저기 저렇게 놓여 있다.

진짜 크다~ 저 안에 에메랄드 불상이 있는데 안에선 못 찍음.

캄보디아에서도 많이 본 모양인데 뭔가 저렇게 팔다리로 받치고 있는 형상들이 눈에 많이 띤다.

불교 나라라 승 모양의 조각물도 꽤 보임

한창 살 쪘을때라 참... 지금도 그렇지만... ㅜㅜ  여행가서 치마 입은건 밤에 갈 반얀트리 호텔 옥상 바 드레스 코드 때문에.. 반바지에 슬리퍼는 안되고 치마는 괜찮대서.. ㅎㅎ

이건 지금 집컴 배경사진.. ㅎ

앙코르왓 같이 생겼다. 뭔가 축소모양 같은데 뭔지를 모르겠음.

초점을 달리해서 찍은 같은 구도의 사진.

에메랄드 사원 바깥 천장. 여긴 성스러운 곳이라 맨발로..

화려해 화려해 @@

이제 왕궁을 나와서 다른 곳으로 이동~

관광객 모드.. ㅋ 책 펼쳐 들고.

좀 걸어서 들어간 사원인데..  대형 누운 불상이 있는 왓 포. 좀 쉬었다가 들어가려고.

여기도 맨발로.. 입구부터 큰 머리가 -.-

구도잡기도 힘들다. 아래서 저 머리 다 나오게 찍느라. ㅎㅎ

지나면서 중간중간 기둥 사이로~

길다아~~

발가락도 대형일세!

세로로 찍어도 다 안나와! @@


여기까지가 100장. @@

오마뮤 여행모임으로 간 변산반도 투어 중..

예전글 뒤져보니 여긴 아마 내소사.. 근데 생각보단 그냥 그랬음.. 별로 기억에 안남는걸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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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반도 가다가 본 염전과 그 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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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반도 근처 조개구이집..
진짜 맛나게 먹었는데 강화도쪽인가 인천쪽인가는 더 맛나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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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가 본 변산반도.. 노을에 보니 참 예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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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여 다 올려야지 슬슬.. ㅎㅎㅎ

한달에 한 번씩 꾸준히 있었던 오마뮤 여행정모...
조촐하게 차 한대로 갔었다가 호연 오라비도 변산반도 근처서 만나 잠시 합류했었다..

사진은 모두 차오라비가 찍어준 거.. ㅎ
이때.. 살 좀 쪘을땐데.. 올초 겨울이 최고조.. 푸하하

여기는 무슨 절인지 기억이 안나.. ㅜㅜ



자세고 표정이고 참으로 어색키도 하지. -.-

원근감? 머.. 풍경위주로? 암거나 되는대로 편한대로 봐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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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가 본 변산반도.. 노을도 예쁘고 당일치기로 괜찮은듯.. 절경이더라.. 조개구이도 맛나게 먹공~ ㅎ
또 가고 싶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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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재고는 아니고.. 여튼 사진 찍는 거 찍힌.. 알면서도 찍힌.. 머 다 그렇다지.. 표정 참으로 난감하나 저렇게 찍히는 경우도 드물기에...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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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살봐라.. 어쩔 것이냐.. ㅜㅜ 플래쉬 있고 없고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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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쫌 잘 나온 거 같은데 추워서 겹겹이 입은 옷에 빨강 로모 껍데기.. ㅋㅋ 참으로.... --;

각자 놀기..가 아니라 나 혼자 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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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사진기 들고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니까 괜히 더 잘 찍는 줄 알고 사람들이 단체사진 같은거 부탁한다.. --;;
디카는 모름지기 주인이 찍어야 제일 잘 나오는디~ 우히히히

내가 찍은 사진들...

콘도에 짐풀고 간 근처 실크 스파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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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한 수정언니..  항시 있는 도촬..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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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점심겸 저녁 식사


부산에 갔던 이유.. 갑선씨 공연 보려고.. -.-;
남포동 가마골 소극장에서 본 환상동화 커튼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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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끝나고 로비에서 갑선씨랑 찍은 사진들..  고맙게도 분장 지우지 않고 나와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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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있게 보여서 인테리어 좋은 맛집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남포동 길거리에 있는 냉채족발 가게 중 한 곳.. ㅎㅎ


두고두고 생각나는 부산 냉채족발...  담엔 갈때마다 먹어줄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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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로 간 쇼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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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져서 간 맛집 금수복국.. 해운대 근처라지만 한화콘도에서 택시타고 갔다.
근처 복국집이 많던데 아침 9시부터 자리가 다 차고 가족단위로 많이 와서 먹음.. 서울에도 지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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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를 향해 자세잡아준 유선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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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는 안밟고 찍은 해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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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들 사진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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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는길 ktx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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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수정언니 사진기로 찍은 것들~
캐논엔 색깔하나 선택해서 찍는 사양이 있단다. 니콘엔 없는 것 같음.
나 잘때 찍은거. 구신같어 ㅡㅡ;


부산역에 나와서,  전철타고 나와 택시타러 가는길.. 둘이 씩씩하게 간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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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먹으러 들어간 오리엔탈 스푼.. 메뉴고르고 기다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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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길 이름 잊어부렀다. @.@ 부산 번화가... 부산영화제에 6년전에 가보고 두번째 가봤는데 진짜 많이 변했다.. 많이 잘 꾸며놨더라. 그런데 서울 사람들이 가서 놀기엔 별로다.. 서울 시내랑 비슷해서 뭐.. ㅋ 아! 남포동~ ㅎㅎ
친구 기다리면서 던킨에서 한 잔~ 주말이라 역시 사람이 많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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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유명한 냉체족발집에서~  아.. 입맛없을때 먹으면 정말 딱이다.. 먹고 시푸다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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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로 간 만만한 쇼부에서 갑선씨랑~ ㅎㅎ
공연이 긴데다 서울과 멀어서 놀 사람이 없어 무척 심심해 하더라. 그래도.. 회는 무진장 먹었겠다.. 부러워..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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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언니가 찍은 갑선씨 퍼레이드~ 저 술잔뒤에 장난기 가득한 얼굴 봐바라~ ㅎㅎㅎ 드림플레이 모배우에게 전화걸어서 우리가 공연보러 왔다고 자랑중.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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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해운대에서 바다 구경중에 찍은 사진들.
기냥 찍히기도 하고 언니 셀카에 동참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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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둘둘이 찍어주기도~ ㅎㅎ 근데.. 난 언니둘 찍어줬던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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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하나만 선택되어서 찍힌 사진들~ 파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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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는 길에 맞은편에 앉아서 찍힌 사진.. 이러고 대학로에서 저녁 또 먹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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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선씨 나오는 연극 환상동화 보는데 함께 해준 유선언니가 찍은 사진들~

KTX 마주보는 중앙좌석으로 할인예매해서 일단 3명에 1명은 카페에 가입해서 동반을 구해 다행히 싸게 갔다올 수 있었다.

'사라야 미안해' 시리즈 중 한 장도 들어감. ㅋㅋ 자는 폼이 딱 아줌마야 ㅡㅡ;  오사카 가서 졍한테도 저런 사진 좀 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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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하철 타고 숙소로 이동중에~

해운대 한화리조트 근처에 있는 오리엔탈스푼.
강남에 있는 걸 봤는데 한번 안가봐서 들어가봤다. 깔끔하니 괜찮았다. 비도 내리고 점심때가 지나서 사람도 없고~ 다만 화장실이 바깥이라 좀 불편한 것빼고는 뭐.. ㅎ 내부 찍을때 찍힌 사진인 것 같음. 이번엔 귀찮아서 단렌즈만 달고 갔다.


연극 환상동화 끝나고 분장 안지우고 바로 나와준 갑선씨와...
시선이 다른 곳으로 간 쪽엔 수정언니가 내 사진기로 찍어주는중~  그리고 방향틀어서 유선언니에게도 찍힘~ 표정 굳은 거 봐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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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둘에겐 미안하지만 안아랑도 막 같이 찍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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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일요일 아침.. 금수복국집에서 식사나오기를 기다리는 중에 찍힌 건데 완전 멍때린다. ㅡ.ㅡ;;
이때 머리가 젤 맘에 드는군.. 이제 두달밖에 안지났는데 지금 완전 다 풀려버렸다. ㅜㅜ


밥먹고 근처 해운대로 가서 인증사진들 마구 찍어댐. ㅋㅋ
구차나서 해변으로는 절대 안가고 둔치같은 곳에서 모든걸 해결.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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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운데서 언니들이 서로 찍음. ㅋㅋ

부산역에 와서 1층 던킨에서 기차기다리며 커피 한 잔~ 찍히는 거 알고 있었음.. 귀여운척.. --;;

서울 가는길에 심심하여 또 저런 표정을..쫌.. 전보다 많이 어설픈 구김표정... 아나.. 실패.

대학로로 이동해서 민들레영토에서 저녁먹으면서 정산. ㅋㅋ 세트메뉴에 딸려나온 포도주로 연출..

유선언니가 잔을 들고 그너머 날 찍길래 이래저래 마구 바꿔가며 찍힌 사진들.. 저누무 얼굴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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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고 집와서 새벽4시까지 눈뜨고 있던 후유증에 얼른 10시 전에 잠들었다.. ㅎㅎ

내가 찍은 사진들. 여행이라서 18-135mm 렌즈로 들고 갔다.
어김없이 바디에 먼지가 보인다.. 아악! @.@

노출을 여러개로 찍느라 같은구도에 여러장인데 맘에 드는게 그닥.. 아무래도 날이 밝을때 찍은 사진들을 확인하면 제대로 못보는 수가 많아서 계속 실패하는 듯 싶다..
주말이라 사람도 많은 편이라 사람피하느라 찍기도 힘들었음.. 그나마 안보이는 것들로 추려서 올린다.

불국사.. 고1때 오고 두번째.. 무척 크게 봤는데 나이들어 가니 그때만큼 커보이진 않는다.
불국사 주된 풍경인데 구도 막 바꿔가며 찍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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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다시피 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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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문으로 나오면 보이는 풍경.. 창경궁 같은데서도 흔히(?)볼 수 있는 구도다. 뭐.. 그닥 특별해 보이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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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있는 곳으로 올라와서..  다보탑은 공사전이어서 다 가려놔서 석가탑만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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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주에 머리를 했더니 앞머리가 심히 짧군.. ㅡㅡ;

더 높은 데로 가기 전에?? 날이 흐려서 노출, 색감 맞추기가 힘들었는데 그냥 대충 잘나와 보이는거로다가.. 이미지 줄이면서 오토레벨이나 샤프니스만 좀 주고 거의 수정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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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을 따로 준 결과.. 첫사진도 두번째 사진도 맘에 안든다. 첫사진은 너무 어둡고 두번째 사진은 밝아서 하늘이 완전 날아갔고.. 맘에 들게 찍기란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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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마찬가지.. ㅎ  사람들은 어느걸 더 좋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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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옛 마을 보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아래 저런 풍경이 펼쳐져 있으니 그냥 맘이 푸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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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분위기 물씬 풍기는 불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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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굴암앞에까지 갔다가 안들어가고 그냥 찍은 풍경..  날이 흐리고 안갠지 스모근지 껴서 영.. ㅡㅡ; 그래도.. 햇빛나오고 아래 풍경에 저녁빛 들어가게 찍느라 여러방 찍어댔음.. 차오라비한테 뒷모습 찍힌 사진이 여기서 찍힌 사진..

여기가 무슨.. 릉이기도 하고 '~림'이었는데.. @.@ 산책하기 좋은 것 같다.
가을들어 제대로 단풍이 보이는 풍경은 경주에서 처음 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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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 같아.... -.-;;  집가까운 곳에 이런 곳이 있다는건 행운이다. 지방에 사는 지인은 궁이고 뭐고 구경거리가 없어서 집근처가 심심하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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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성대는 입장료내서 지나가며 한방~
구름이 마구 밀려온다. 비올 것도 아니었는데.. 해가지는 풍경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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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같이.. 이 야경 찍으려고 삼각대 가져가려 했는데.. 사진기 밑에 슈만 달고 안들고 나간거다.. ㅡㅡ; 아후우.. 그냥.. 모두들 맨프로토 삼각대 갖고 와서 얻어썼다. 울타리같은 곳에 받쳐놓고 찍어도 다 흔들려버려서 실패.. 결국 삼각대 빌려 찍은 사진들만 올린다. ^^;  여긴 안압지~ 어딘가 했는데 고1때 잠시 들러서 화장실 갔다가 바로 나온 기억이 생생.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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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뮤 동생들. 주영/ 귀옥/ 세희
경주빵 광고 찍는다고 연출해서 찍은 건데 그냥 막 찍어댔네. ㅋㅋ 난 차오라비같이는 못찍는다공~ 게다가 내 렌즈가 대략 난감이었엉~ 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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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밑에 조명이 있었다. 순간순간 색이 바뀌는데 초점 잡기도 힘들고 색표현하기도 힘드넹~ 렌즈가 완전 밝은 걸 써야 그나마 잡힐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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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압지 풍경 감상~ ^^
삼각대로 찍으니 완전 잘 찍힌다~ ㅎㅎ 막 20초 넘게 셔터주고. ㅎㅎㅎ 조명부분이 십자로 퍼지는 부분이 보이는가? ㅋ
선유도는 올해도 통과..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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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날.. 어딘가 몰랐던 절.. 기림사.. ㅎㅎ
아무래도 렌즈디카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서 어딜가나 사람들 눈길을 끄는데 어떤분은 사진학과 학생들이냐고 물어보기까지.. ㅡㅡ; 생긴걸 보라고요.. 학생같냐고요.. 이긍.. 지방이라 Dslr 들고 다니는 사람들을 잘 못봐 그러는 건지도 모르겠다. 봄에 남한산성 갔을때도 주위분들이 사진동호회에서 왔나보다고 말하는 걸 들었는데.. 요즘은 사진 몰라도 다들 갖고 다니는 걸 모르나보당.. ^^;
바람이 막~ 불고 낙엽이 막~ 떨어지고.. 여기서 설정 사진들 많이 찍었을텐데 난 피사체가 되는건 좀 그래서 따로 떨어져 갔다.. 그래서 같이 찍은 사진들이 그나마 없는편.. 사진기 들고 다니면 항상 떨어져서 혼자 돌아다니게 된다. ㅡㅡ;
한 번쯤은 혼자 여행가보는 게 좋을 것 같은데.. 마냥 귀찮고, 엄두도 안나고, 두렵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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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림사 안에서~ 뭐.. 그닥 많진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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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올라가고 줌으로 땡겨서 찍은 사진.. 여긴 다른 절인데 잊어부림.. ㅋㅋ  짜여진 일정보다 천천히 돌았는데도 집에 늦게 오고..
그래도 간만에 가서 좋았던 경주.. 가을이라 더 좋았던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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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때 가보고 안가본 경주.. 사실 제대로 구경한 것도 아니고 잠에 취해 다니고 그냥 버스타고 실려다닌 기억만.. 사진찍기도 귀찮아서 가서 찍은 사진이라곤 학교에서 찍은 단체사진만.. 날나리가니어서 술 같은거 마시지도 춤같은거 추지도 않고 바로 밤에 자버렸던... ㅎㅎ

경주에 계속 가고 싶었었는데 다행히 여행바람이 분 오마뮤에서 경주 가는 속닥여행번개가 생겨 냅다 신청! 1박 2일로 갔다왔다.

아침 일찍 출발해서 일단 불국사~
점심먹고 들어갔다. 사진은 모두 차오라비 캐논 5D 사진.

하도 인물 사진을 많이 찍어봐서 도촬도 잘 찍고 포즈 취하라고 해서 개개인 인물 사진 잘 챙겨서 찍어준다. ㅋ

자세가... @.@


다보탑이 공사되기 전이어서 다 덮인 상태라 삼층석탑 앞에서만 찍음.  단아하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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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뮤에서 그나마 잘 찍어주는 차오라비.. 그냥.. 인증사진 찍고 싶어서.. 표정 떨떠름해도 찍어달라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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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 잡고 또 단체사진..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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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굴암 입구 앞.. 들어가는데 또 5천원 내야하고 한명인가 빼고 다들 그냥그냥 관심들 없어서 입구에서 인증샷만 찍고 왔다. ㅋ 고등학교때 갔을때도 기억이 별로 안좋아서 구경하고 싶은 마음이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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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바로 내려온 건 아니고 주차까지 했으니 경주 시내(?)가 얼핏 보여 한방 찍었다. 그 새 차오라비 도촬..
상민언니도 Dslr 산지 얼마 안되서 사진강좌 겸 민아저씨가 여기저기 찍어보라며 나랑 상민언니 부르고 했다.

이제 릉이 있는 곳으로 이동해서~  해가 지니 바로 추워져가지고..  누가 차안에서 돌아다니는 금호 아시아나 담요를 귀옥이랑 번갈아 감싸고 돌아댕김.. ㅋ 춥다고 바지 단 내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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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랑 첨성대 멀리서 찍는데 찍힌 뒷모습..
첨성대 달랑 하나 보는데 천원인가 내야해서 치사해서 다들 멀리서만 구경했는데 주위로 울타리 치고 꽃을 둘러치게 심어놔서 진짜 안보였다.. ㅡㅡ; 뭐 그리 치사하냥!
여튼.. 추워서 여분으로 갖고간 조끼(?)도 입었다.

안압지 가서 찍은 단체사진.. 셔터속도 길게 해서 장난질 많이 했는데.. 별로 예쁘지 않아서 안올리겠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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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또 어디 갔는데 어딘지 모르겠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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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더라.. ㅜㅜ 무슨 절이었는데.. 아나..
높은 곳에 있는 돌불상들 보러 갔다가 내려온다음에 쉬는 틈에 찍은 단체사진.. 딴짓하는 사진, 얘기하는 사진, 렌즈보는 사진 등등.. 컨셉들은 정말 좋아한다. ㅋㅋ  나랑 귀옥양은 구찮아서 안올라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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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곳에서 몇명씩 묶어 찍은 사진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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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다들 피곤해서 사놓은 술들은 거의 안마시고 몇명만 얘기하다 늦게 잤는데..
담날 돌아다니면서 남은 맥주들 마시고 안주 먹고... ㅋ 이런것도 재미가 있넹~

그.. 바다에 있는 무덤... @.@  거기 앞에 있는 밥집..
경상도는 고기라고 하면 물고기를 말한단다.. 고기 나온대서 들어갔는데 생선반찬만 가득했던.. 그래도 맛났다~

능을 뒤에 두고 단체사진~ 여기서 무진장 쉬다 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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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고 가다가 또 등대보이는 곳에서 내려 사진들 찍고 갔는데 난 졸려서 내내 차안에만 있었다.. -.-;;

세째날 드디어 교토!
간사이 여행중에서 제일 기대되던 교토!  일주일내내 있어도 좋다는 말이 무성한 교토!
드디어 그 교토에 첫발을 내디뎠다!!!

첫방문은 니조성~ 여기도 마루바닥에 조용하고 시원하고 조명없고~ ㅎㅎ
들어가는 입구부터 나와서 버스 기다릴때까지 시리즈~ 
오전인데 날 완전 쨍쨍하고 잘못 야외 더 돌아서 완전 다 지쳐주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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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각사 앞에 가서 아침도 안챙기고 나온터라 들어가기 전에 밥부터 먹으러~ ㅡ.ㅡ;
입구 건너편에 작은 일본식당이 있어서 들어갔는데 아무래도 은근 외국인들이 많이가서인지 완전 빠른 영어로 말건네는 주인 아줌마.. 다들 막 못알아듣고. ㅋㅋ
그래도 맛나게 먹었당~ 오야코동 간만에 먹어서 좋았는데.. 장어덮밥보다 요즘 더 땡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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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나 가보고 싶었던 금각사.. 나무들을 배경으로 해서 안어울리는 것 같으면서도 멋진.. 연못에 비친 그 모습도 멋진 곳이었다.  배경으로 셀카 찍고~ 같이 찍고~
니조성에서 그렇게 좋았던 날씨가 여기와서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장난이 아니었음.. 한국날씨만 이상한 게 아닌게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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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중심가로 나가려고 탄 버스에서 셀카 찍는 중에~  정작 내가 찍은 건 너무 어둡게 나왔는데 졍이 찍은 건 괜찮네~ 얼굴만 찍느라고 머 자세는.. ㅡ.ㅡ

어딘가 가려고 탔던 버스였는데 뭔가 노선이 꼬여서 중간에 내렸다가 비가 너무 세차게 와서 들어간 카페..
예기치 않게 갔던 곳이었지만 그래도 맛나게 잘 쉬다 나왔다. 갑자기 보인 외국인들에 가게 사람들이 놀랐듯..ㅎ
졍 앞에서 멍잡고 있는 나.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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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요미즈데라 갔다가 나오는 길~ 니넨자카, 산넨자카 구경하고 가이드북에 나온 전통찻집에도 들어가고~ 비와서 고생하긴 했지만 이렇게 보니 운치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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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 방문한 교토~
유명한 시가지를 벗어나 아라시야마로 직행~ 자연을 많이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 역시나 관광지라 깔끔하니 잘 되어 있는데 비오는데다 평일아침이라 사람이 많지 않아 좋았음.
아라시야마역 내려서 바로앞 카페에서 아침먹고 도케츠교 건너가면서~
가이드북엔 이 코스로 나왔는데 또다른 사철 아라시야마역에서 내려 가는게 더 나을듯.. 우리가 내린 역앞은 너무 썰렁해서 먹을 데가 없는줄 알고 바로 들어가서.. ㅡㅡ; 토스트도 맛났고 커피도 맛났지만 왠지 아쉬웠다.
간사이스룻토패스 설명서에 나와있는 코스가 더 갈아타고 번거롭긴 한데 그 역이 정말 잘 꾸며져 있어서 거기로 가는게 나을뻔했다. 역안에 2백엔인가만 내고 온천물에 족욕하는 것도 있더라.. 여하튼.. 그 역에 반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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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걸어다니며~
굳이 말하면 인사동과 비슷한데 풍기는 맛은 전~혀 다른...
전통찻집도 많고 깔끔하니 현대적인 것 같으면서도 일본색이 물씬 풍기는 곳이다..
여길 안갔으면 어쩔뻔했는지.. 이날 아라시야마 코스는 너무나도 좋았다. ^^
대나무숲이 펼쳐지는 길을 거닐다 본 공동묘지(?), 신사, 인력거.. 이슬비라 왠지 운치도 있고, 덥지도 않고 좋았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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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시야마에 버스가 많이 다녀서 그냥 편히 다니려고 버스타고 산젠인까지~ 꽤 먼데.. 전철탔으면 더 빨랐을라나.. ㅡ.ㅡ;;
거진 1시간 걸렸나보다. 자고자고 길거리 구경하고 자고자고..

여기가 드디어 산젠인~
버스에서 내려서 올라가는 길에 군것질도 하고~ 간만에 오르막길 걸어서 힘드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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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젠인 내부다~  여름이라 초록색이 장난아니다. 나무도 울창하고 이끼도 울창하고~ ㅎㅎ
오길 잘했다. 정말 좋았다.. 교토 갈 사람들은 꼭 가보시길~ ^^ 
입장료가 비싼편이지만 다른 절과 신사보다 뽕뽑은 느낌? 구경할 거리도 많고 푹 쉴 공간도 많고 여유있게 보기에 좋다.
교토시내와 멀어서 많이들 안가는 것 같은데 놓치면 안까운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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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내로 와서 간 은각사.. 공사중이라 안가려다 그래도 볼 거리가 많다해서 갔는데 이건 머... ㅡㅡ;
500엔이나 내고 그냥 쉬다가만 나왔다. 완전 아까워! 전날 비와서 한두군데 더 갈 수 있는 거 못갔는데.. ㅜㅜ 괜히 막 아까운거~
교토가서 카레산스이 정원은 여기서나 쬐끔! 보고.. 으...
차라리 가마쿠라가 더 좋아..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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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는 오사카 숙소근처 와라와라에서~ ^^ 
전날인가 가이드북에 나온 회전스시집가서 완전 실망해서 책에 안나온 주점으로 감..
일본살때 만만하게 가던 체인점 중 하나. ㅋㅋ  사람 하~나도 없고 잘 먹고 잘 마시다 나왔음. 꼬치구이가 넘 오래걸려서 그랬지만.. 막판에 너무 마셔주셨다. 푸하!

마지막날 해장겸 일본라면 한 번 먹어보자고 가이드북에 나온 집 갔는데.. 우이띠!
사람 많아서 친절하지도 않고 먹을라면 먹고 말라면 말라는 식의 그 접대 태도.. 완전 맘에 안들었다.
시간이 너무 일러서 옆집이 문을 안열어서 그냥 먹긴했는데.. 맛이.. ㅜㅜ  신오오쿠보 근처에 있는 라면집이 더 맛나..
아오야마 센세가 알려준 그 라면집이 너무 그리웠다.. 흑!

또 멍잡는거.. ㅡ.ㅡ;;

오전에 대충 살 거 사고 나서 공항가는중.. 프리미엄 아울렛 같은데 가려다 안갔는데 잘 한것 같다. ㅋㅋ  마지막날은 나나 졍이나 사진이 별로 없고만.. @.@

지영이에게 받은 사진 이제 올리기 시작.. 벌써 3개월이 좀 넘어 4개월째 되간다.. 무진장 오래지난 것 같은데 별로 안지났구나.. 나이가 드니 과거는 대부분 멀게 느껴진다.. 갑자기 슬퍼지누나.. ㅠㅠ

코스모스 전망대 찾아가는길~ 역시 관광지라 가게들이 잘 구비되어 있다.. 깔끔하다..
찍힌 사진들이 자세 취하고 찍은 것들이 아닌 거의 움직이거나 멈춰서 있을때 알면서 도촬식으로 찍힌 것들이 대부분이다.
내 엉성한 뒤태나, 팔자걸음이나 살찐 몸들이 여과없이 드러나지만 자연스러운게 좋아서 마구 올린다. ㅎ
사진찍는 모습도 많이 찍혔다. 중심잡으려고 다리를 삼각대 삼아 찍음.. 그래도 흔들린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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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마리아호였던가? 천엔이 넘어서 오사카 주유패스 본전 찾으려고 탔는데 땡볕에 저렇게 구경하는 게 쉽지만은 않더라. ㅋ  나 아직 한강 유람선도 안타봤다. --;;;
머리숱이 없어서 너무 슬푸고나.. ㅜㅜ

저녁먹으러 들어간 파 들어간 오코노미야키 파는곳.. ㅋㅋ 갑닥 생각안나심. --;
언닌 안찍히려 가린 거라 올린다. 푸하하!  두번째는 숙소가는길에 들른 신사이바시를 상점가~ 일본 상점가는 저런식으로 통로가 잘 되어 있다. 비와도 편하고 모여 있어서 구경하기 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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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고베로~

먼저 히메지성 가는길~  뒷모습 무진장 찍히고~ 걸음걸이 어떤지 다 보이고~ 가면서 셀카도 찍어주고~ ㅎㅎ
졍이 내 발도 찍어주고~ ㅋㅋ 또 서로 찍어대고~  히메지성 입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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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일부로 무진장 찍혔다. ㅋ  일부로 보기엔 좀 크게 찍힌 것들도 있고, 모기 물려 긁는 것도 있고 사진찍는 뒷모습, 옆모습도 찍히고, 더위먹는 사진도 있고, 또 서로 찍어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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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제대로 찍힌 인물사진이라 올림..ㅋ 점심 먹으러 다시 고베 시가지로 가는길에 졍이 찍은 셀카~

어렵사리 찾아간 비프테키 카와무라..  첫사진은 파출소에 가서 앞에 있던 지도 보는 중이었던거 같은데..
그리고 또 음식점안에서도 서로 찍어대기.. 내 눈이 무섭고나..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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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노 이진칸에 있는 건물들 중 유일하게 들어간 공짜건물.. ㅋㅋ
그나마 찍을만한데서 찍은 건데 표정 변화 없고~ 자세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더위 먹었고~ 두턱 막 지고~ @.@ 안타깝구나 사라야.. 흑!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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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마구 찍히셨세요~ ㅋㅋㅋ  기타노 이진칸 돌아다니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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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노이진칸에서 다시 중심가로 와서 돌아다니는 중에 간식거리 구경중..
좋아하는 벨기에 와플에 정신팔린 사라양...  너무 맛났어.. 저런 걸 또 어디서 먹냐고.. ㅜㅜ 일본애들은 왜이렇게 간식들이 맛나냐고.. 흑!
이날 저녁 대신 먹었던 중간중간 간식이 와플, 커다란 돼지고기만두, 고로케, 큰 슈크림빵... 이렇게였던가? 하나씩 사서 다 맛보고... 다 맛났어.. 아나... 배고파진다.. @.@ 오른쪽 여인은 일본여인네..

고베 야경이 백만불짜리래서 기껏 기다려서 봤더만.. 별로더라.. 야경보려고 가느니 그냥 히메지성과 아카시해협 보고 빠져나오는 게 낫겠다. 해협 못본거 많이 안타깝다.. 또 엉덩이 빼고 다리벌리고 사진 찍어주는 센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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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뜩이나 많이 늘어난 사진기때문에 좀 고생했다. 며칠은 네개 다 갖고 다니고. @.@

첫날 오사카 도톤보리 근처. 동키호테 관람차가 보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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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고베 야경.. 별로다. 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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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날 교토~ 니넨자카인지 산넨자카인지.. @.@
비가 내려서 길이 반사되어 왠지 더 예쁜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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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오사카~
여정이 다 보인다.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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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고베~  중간중간 찍은 집들이 아기자기 귀엽다. 차들도 그렇고 일본 특유의 작은문/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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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날 교토에서 비올때 잠시 쉬던 케잌집.. 색감이 예뻐서 다 따로따로..
이번 로모는 건전지가 다되서인지 지난번 흑백 사진들보다 영~ 맘에 안든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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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이지방에서 교토는 너무나 둘러불 데가 많아 다른 곳은 다 제치고 몇번째 오는 사람들은 교토에서만 머물다 간다고 한다. 새벽에 입장할 수 있는 절도 있고 전통 숙소인 여관같은데 묵으면서 온천도 즐기고..
근데 의외로 도쿄보다 오사카가 온천 접하기가 더 까탈스러운지 모르겠다.
온천 완전 가고 싶었는데 너무 더운 여름인데다 동반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나만 나이들어서 좋아하나보다 ㅜㅜ) 이번 일본방문때 온천은 가지 않았다. 아.. 어떻게.. 한국온천이라도 가야.. @.@

둘째날은 많이들 안가는 교토 외곽의 아라시야마쪽으로~
절이나 정원이 무척 잘되어 있는 곳으로 풍경이 너무 좋아보여서 선택했다. 중간에 전차 갈아타느라고 한 번 내리고 갈아타고 내린 곳은 왠지 전통느낌이 들도록 등도 다르고. 뭔가 분위기가 다름..
이날도 아침에 비가 좀 내렸다. 부슬부슬 내리는 비가 그래도 운치있었음. ㅎ 덥지도 않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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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먹으러 들어간 역앞의 한 찻집. 토스트와 세트로 팔아서 먹었는데 일본은 암데나 들어가도 내려먹는 커피가 왜이리 맛난게야~ @.@
허접해 보여도 맛나서 다들 만족. 두꺼운 식빵에도 만족. ㅎㅎ
아침인데 벌써 하나둘씩 근방에 사는 사람들이 하나둘 들어오더라. 장사가 안될 것 같이 보이는데 잘 될것 같더라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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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로 만들어졌다는 도케츠쿄. 뭐.. 그냥.. 다른데서도 봐가지고..
다리 건너면 아라시야마 풍경이 좌악~
한국 가이드북에서 나온 경로로 갔는데 아마 시간이 적게드는 걸로 적었나보다. 역앞도 그렇고 가는길이 특색없었는데 간사이스룻토패스에 나온 경로는 같은 아라시야마역이지만 다른 사철로 내리게 코스를 적어놨다. 잘 꾸며놓은 역이어서 바로 관광지로 바로 연결되게 해놨던데.. 그 코스도 재밌을 것 같다. 좀더 갈아타야해서 귀찮겠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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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시야마역을 지나 2차선 도로를 주욱 가다가 유명한 대나무숲이 있는 길로~
가이드북에 쓰인 이름과 일본에서 부르는 이름과는 달랐음.
비가 내리고 큰 대나무들때문에 좀 어두운 길이었는데 정말 좋았다. 중간중간 인력거도 보이고.. 그 와중에 묘지도 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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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노미야진자였던가.. 겐지이야기에 나오는 곳이다. 나는.. 읽어놓고도 기억이.. @.@ 시리즈물을 빌려읽는 폐해라 볼 수 있겠다. 크하하(변명입니다아~ @.@)
무척 작은데도 있을 건 다 있는(기념품, 음료자판기 등등 ㅡ.ㅡ;) 곳이다. 신사표시도 작게 되어있고.. 잠시 들르는 느낌이 강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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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산젠인에~ 가이드북에 사진 장난아니게 잘 나왔던데..
보통 아라시야마는 많이들 둘러보는데 산젠인까지는 아닌것 같다. 이 두곳 위치가 거의 교토 끝에서 끝..
버스로만 1시간 가량 걸렸다. 전차타는건 귀찮아서 안알아봤는데 더 빨리 갔으려나..ㅎ
버스에서 내려 좀 올라갔는데 올라가면서 군것질도 하고~ 월요일이라 사람이 많이 없어선지 아저씨가 많이 깍아주고 서비스로 빙수도 줬다. ㅎㅎ
어김없이 한국보다 간큰 일본고양이 한방.. 셔터소리에 잠이 깨긴 했지만 좀 노려보더니 다시 자더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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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젠인 감상~ 신발멋고 안에서 돌아다니며 찍은 사진들. 차도 마실수 있는데 이미 우리는 배가 불렀으므로 통과~
초록색이 가득하다~ 한겨울에 눈내린 모습도 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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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으로 나와 정원 거닐며 찍은 사진..
이끼정원(?)도 있고 얼굴모양 돌도 있다. 나무가 무척 얇고 길고.. 흐렸던 날씨가 개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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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젠인을 나와서 가는길에 본 풍경.. 근데 이길.. 들어왔던 길이 아니었던 것이다!
아나.. 엄청 돌아서 다시 버스정류장 가느라 다들 기진맥진.. 어떻게하다 길을 잘못든겐지 아무도 모름. ㅋ
돌아가는길에 사람 없는것도 모르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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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은각사로~ 아라시야마에서 버스타고 중간에 갈아탈때 또 잠깐 헤매다 갔다. @.@
철학의 길은 벚꽃이 필때 걸어야 좋을 것 같다. 생각보다 그냥 그랬음.
은각사 들어가는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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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각사가 공사중인건 알았지만 볼 것이 많다는 몇몇 사람들의 말을 듣고 들어온 거 엄청 후회! 아나.. 볼거 없더라. ㅜㅜ
더워서 꼭대기 전망대쪽에 올라가기 싫어서 그냥 정원쪽에서 내내 쉬었다. 입장료도 500엔이나 하던데 공사해서 볼 거 없으면 좀 깍아주기라도 하지.. 마무리로 은각사에 온 게 아쉬울따름..
전날 비와서 못 간곳도 몇군데 있었는데.. 아쉽다.. 이렇게 이틀로 교토여행 마무리... 내가 기대했던 것 70%만 본 것 같음.. 그런데.. 그렇고 오고 싶었던 교토였는데 닛코보다 감흥이 없다니.. 기대치가 높아도 안되겠고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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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각사에서 시조가와라마치역으로 가는 버스~ 사람들 없을때 찍음. 멈춤버튼 좀 봐라.. 정신없이 여기저기 붙어있다. ㅋㅋㅋ 의자가.. 한국버스보다 왠지 더 고급스럽게 보인다.. 에어컨 빠방해서 천의자지만 덥진 않았다. 난 오히려 천의자가 좋더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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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 마무리로 오사카 도톤보리 길가에 있는 와라와라에서~ ㅎㅎ
도쿄에 있을때 와라와라, 와타미만 좀 가봐서 익숙한데로 갔더니 역시.. 가이드북에 안나와서 사람이 없으.. ㅋ
닭꼬치때문에 애좀 썩였는데 잘놀고 잘먹다 나옴. ㅎ 난 원하던 사와만 계속 마심.. 흑! 제대로 된 사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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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날 공항에서 먹은 점심.. 내가 골랐는데.. 왜이렇게 미안한지.. 뱅기에서도 면이 나왔다. 난 둘다 먹었지만. 동반들은 이미 점심으로 배부르고 또 면이 나와서 안먹더군.. 밥먹을걸.. @.@
이 날은 오전에 숙소근처에서 쇼핑하느라 정신없어서 찍은 사진이 거의 없다. 전날 와라와라에서 늦게까지 좀 마셔제껴서 아침에 일어나는것도 좀 늦어졌고..
난.. 그래도 동반들에 비해 쇼핑 완전 자제모드였지만.. 평소보단 많았다는 거~ @.@
이제 D80 사진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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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벼르고 벼르던 교토 첫날~
전차타고 시조가와라구치 역에서 내려서 버스타고 니조성으로 이동중에 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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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처음에 간 니조성. 우선 입구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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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를 볼수 있어서 신발벗고 슬리퍼 신고 다녔던가? 내부사진은 못찍게 되어 있다. 조명이 업어서 무척 어둡기도 한데 방마다 뭔가 모형들을 두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는 버튼도 있고, 글도 많이 쓰여 있었다. 바쁘게 돌아다녀야하므로 제대로 듣진 않고 통과~(고유명사도 많고 일본역사에 관한 용어를 잘 몰라서 대충대충 보고 다녔다. --;)
근데 마룻바닥이라 일단 시원하다. 안에서 보는 바깥 풍경도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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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서 나와서 정원쪽으로 반정도 니조성을 돌았던가.. 사람들 따라 다닐걸 오전부터 완전 더운데 힘뺐다. @.@
하늘이 장난이 아니다.. 누가 알아겠냐고.. 이렇게 좋은 날씨에 갑자기 장마같이 소나긴지 비가 쏟아부을줄...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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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조성 나가는 길~ 일본 성은 물로 둘러쌓여 있는 건 기본이어서 이렇게 다리가 항상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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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먹고 나오질 못해서 아점이나 점심이 첫끼가 된다. 이날은 급히 니조성부터 보느라고 시조가와라마치 역 근처에서 아무것도 먹지않고 바로 움직여 좀 이른 점심이 첫끼니였다.
니조성 나와서 바로 맞은편에 있던 덮밥집.
난 장어덮밥, 졍은 오야코동, 세동언니는 소고기덮밥이었던가.. 격이 안난다. --;  오야코동은 달걀과 닭이 같이 요리 된건데 이걸 부모, 자식이란 말을 붙여 말한다. 왠지.. 잔인하나... 제일 맛있었다. ㅋㅋ
일본에 처음와서 아무 반찬없이 나오는 덮밥을 잘 못먹었는데 이젠 잘 먹는다. ㅋ
밥먹을때 꼭 김치같이 씹히는 게 있어야 먹는데 간장으로 간이 배어 있어서 잘 넘어간다..
아.. 침나온다.. 먹고시푸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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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드뎌.. 엄청나게 가보고 싶었던 금각사!!!!!
미시마 유키오의 소설로 처음 알게 된 금각사!!!  사진으로만 봐와서 금박 건물을 실제로 보면 어떨지 정말 궁금했는데 드디어 보게되었다!
금각사 들어가는 입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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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밸런스가 다른거던가? 조리개를 열었던가? 자동모드와 조리개모드였던가?  정보를 보니 자동모드와 매뉴얼모드다.. -.-;; 색감차이가 나는데 그냥 비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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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각사 배경으로 사진찍기~ 내 사진은 아마 졍사진기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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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다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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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찍힌 사진들을 보면 알겠지만 니조성에서는 쨍쨍하고 파랗던 하늘에 구름이 마구 끼더니.. 바라지 않던 일이 일어나고야 말았다. 기념품 파는 곳에서 소나기를 만나서 대충 멈출때까지 기다리다가 바로 나와서 이동~
세명다 우산은 안들고 나와서 이날 다 우산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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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서 일단 버스를 타고 이동~  그 와중에 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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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갈아타려고 내린 곳에서 정류장을 헤매다 비도 피하고 한숨 돌릴 겸 들어간 찻집.
뜬금없이 주위에 구경할 곳도 없는데 들어온 외국인들에 일본인들이 좀 놀란듯 싶었음. ㅎ
자리잡고 주문하려니 우선 주문하고 들어가야한다고.. -,.-
쑥스러워서 입구쪽에 보이는 케잌들은 사진 안찍고 앉은 자리에서만 찍었다.
대략.. 내 렌즈는 어두워서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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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집에서 직원들에게 기요미즈데라(청수사) 가는 버스 정류장을 물어 비내리는 와중에 그래도 가게 되었다!
덕분에 돌아다니는 것도 많이 줄이고 오사카에 일찍 돌아갔는데 그래도 세군데나 다니고 일본찻집도 가고 밥도 먹고 뭐.. 왠만한 건 다한 날...  많이 아쉬웠다. 길거리에 구경할게 꽤 많았는데 여유있게 보질 못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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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에 오면 제일 가고 싶었던 곳이 금각사와 기요미즈데라!
근데 여기.. 비오는데도 사람이 이렇게 많으면.. 대체 날좋은 날은 꽉차겠다. --; 중국인에 서양인에 장난아니었음. 그래도 다들 여행즐기며 다니는 걸 보니 왠지 부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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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녹차가 기본음료로 나오는 이곳은 무척 작은 찻집인데 가이드북에 나온 곳이다. 옛날부터 유명한 곳이라는데.. 갑자기 찾아보긴 귀찮고.. ^^;
말차를 제대로 내오고, 팥이 들어간 죽같은 것과 떡같은 것이 나온다. 너무 어두워서 다 흔들려서 기본음료만 찍어 올린다.. @.@
비내려도 꿋꿋이 돌아다녔는데 '니넨자카', '산넨자카'가 유명하대서 이리로 가느라  여행객들이 거의 보이지않는다. 여기가 주된 길이 아니었나보다.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많아서 천천히 둘러보면 좋았을 곳...
교토긴 한데 전통적이면서도 모두 새것처럼 보였다.. 그렇다.. 여기도 관광지인 거다. 엄청나게 깔끔하다.
다른 상점가들보다 여기가 더 화려하고 깔끔해 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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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돌아다니고 싶었는데 걷는것도 힘들고 게이샤들이 다니는 길까지 가려다 쓰러질 것 같아서 그냥 오사카로 이동해서 저녁 먹음..  그래서 모스버거도 못먹고.. ㅜㅜ 완전 한 맺힌다. 근데 도쿄보다 가게가 너무 안보였다. 그러고 보니 파스트 키친도 안보였고.. 흠...
길거리에서 먹은 타코야키와 가이드북에 나온 도톤보리 길가에 있던 오코노미야키 집..
네기야키 가게보다 훨씬 비쌌다. ㅜㅜ 맛은 괜찮았는데 너무 비싸!! 흑!
가이드북 맛집 시러시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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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지 성에 갔다가 고베 시가지로 들어오는 길에 시간이 나면 아카시 해협 대교를 구경하려 했는데 와규 스테이크 먹으러 가는 곳 런치타임이 몇시까지인지 몰라서 그냥 지나쳤다. 지나치면서 전차안에서 찍은 사진인데 지인중에 가서 찍은 사진 보니.. 아나.. 다리 밑이 훤히 보이는 맑은 바다를 찍을 수 있는 곳이 있더라.. 돌아다니는 사진중엔 배경으로만 찍은 걸 봐서 그닥 안땡겼었는데 다리밑으로 흐르는 바다를 찍을 수 있게 투명한 바닥을 해놓은 다리를 보니.. 구경못한게 좀 안타깝다. 왕복 몇만원이라는데 아무래도 이동거리가 많이 짧아지는지 이용하는 차들이 많단다. 보기에도 엄청크고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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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이 인쇄해온 지도로 찾아가기엔 좀 힘들어서 역근처 코방(파출소)에서 경찰에게 물어보고 간 와규 스테이크 전문집! 고베는 스테이크집이 완전 유명해서 여러곳이 있단다.
런치타임이 3시까지인줄 알고 급하게 왔는데 5시까지라 함. ㅡㅡ;
가게 이름이 '비프테키 카와무라'였다. 두군덴가 지점이 있는 것 같은데 우리는 도큐 핸즈 대각선 맞은편 건물 6층에 있는 곳으로 갔다.
여기.... 가이드 북에도 나오지 않은 곳인데.. 한국인이 몇명있었다. ㅋ  우리 먹는 중에도 들어오고..
철판구인데 이렇게는 생전 처음 먹어본 듯 싶다. 이왕 먹는 김에 제대로 먹자고 셋 다 S런치 (4,200엔- 타다키 + 수프 + 국산규헤레 스테이크(150g) + 샐러드 + 빵 or 밥 + 셔벗 + 커피)로 먹었다. 세 가지 있는데 고기 양이 다르다.

이제 고기가 익기 전에 나오는 전채음식들.. ㅎㅎ 호박죽이었던 것 같고 샐러드도 맛나공~ 요리사들은 대부분 젊어 보이는데 모두 남자들이었고 탁자마다 철판이 있고 각각 맡아서 고기를 구웠다.
으하하하! 저 익어가는 고기들 봐라. 마늘은 먹겠냐고 일단 의사를 묻고, 과자같이 얇게 썰어 구워준다. 하나 태우지도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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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언제 또 이렇게 먹어보겠냐궁~ @.@ 에혀... 식빵위에 올려주면 세팅 끝. 차마 핏물이 배인 식빵은 못먹겠다. 아니.. 배불러서 못먹는다. 남자들은 배안차면 먹을지도 모르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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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도 요코하마처럼 기타노이진칸이라는 외국인마을이 조성된 아기자기한 외국식 건물이 많다길래 그 동네 구경하러 갔다. 셔틀버스가 다니는데 완전 사람 많음.. 으.. 중국인들 장난아니게 많더라. 이 사람들도 방학이고 휴가로 온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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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한군데 말고는 모두 유료라서 한 건물만 보고 대충 훑어보고 다시 나왔다. 왜이렇게 입장료가 비싼지 모르겠다. 요코하마는 한두군데 빼고 모두 무료였는데.. 더운 여름, 겨울에 돌아다니면서도 힘들지 않았는데..
아.. 고베는 왜이런게냐... ㅜㅜ  좀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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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데 이왕 간거 그래도 구경하겠다고 여기저기 좀 걸어다녔다. 넓게 조성된 곳은 아닌 것 같당.
일본 특유의 잘 정비된 깨끗하고 작은 길들 보니 기분은 좋긴했는데.. 더운 날씨 때문에 감흥이 별로 없었던 듯 싶다. 차한잔이라도 하며 쉴 걸 그랬나.. ㅎㅎ  근데 스테이크로 너무 배가 불러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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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셔틀버스 타고 고베 중심가로 가려고 기다리던 중에 동반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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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가로 가서 어두워지기 전까지 상점가 도는 중에 동반이 알아온 고로케 맛집과 지나치다 보게 된 와플가게에서 군것질겸 저녁식으로 하나씩 사서 먹었다. 귀찮아서 안찍은 왕만두도 있음. ㅎ 쪼그만 테이크아웃 가게에 줄서서 사는 사람들도 많고 종류도 많고.. 아.. 막 눈돌아갔다.. 와플가게.. 완전 맘에 들던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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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보게 된 백만불짜리 고베야경...   생각보다 별로.. 우리가 이것을 위해 그렇게 먼 길을 걸어 왔더란 말인가.. 좀 많이 아쉬웠다. 간사이로 여행와서 야경은 제대로 못즐기고 가는것 같다. 야경때문에 고베 찾은 사람들.. 참아주길..  차라리 롯코산에 갈걸 그랬다.. 동반들 모두 아쉬워했음. 히메지성에 가느라 반나절이 지나가서 롯코산까지 가면 고베시가지를 못보는고로 아쉽지만 일정에서 뺐는데 자연을 즐기는 게 더 좋을뻔 했다.
다들 다음에 다시 오면 가겠다고들은 했는데 말이 그렇지 언제 또 갈라낭..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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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숙소로 가려고 역으로 가는 길에 걸쳐 간 캐널가든(상점가)
조명이 예뻐서 찍음.. 근데 다들 감흥 없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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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첫방문지 히메지성~
고베엔 첨엔 갈 생각이 없었고 오사카 도착하는 첫 날 나라에 가려했었다가 주위 지인들의 말을 듣고 돈주고 봐도 아깝지 않을 야경과 히메지성은 꼭 가보라는 소리에 출국 며칠 전에 갑자기 변경된 코스다.

히메지성이 고베 중심가에서도 좀 멀어서 오전내내 다니는 거로 잡고, 덕분에 '쓰룻토 간사이패스'를 뽕뽑을 만한 교통비가 나와서 좋아했음.

역시나.. 갔다오길 잘 한 것 같다.
일본은 왕 중심이 아니고 영주개념인 쇼군 중심이라서 지역별로 성이 많다. 그 주위로 적들이 못들어오게 연못(?)들도 많이 두르게 만들었는데 여기도 그 중 한곳. 쇼군의 마누라가 살았던 곳이었던가.. 규모도 큰 편이고 특이하고 멋지게 생겼다.

그에 비해 오사카성에 갔다온 사람들은 지저분하고 볼 것 없다고들 하고 히메지성을 보면 안봐도 된대서 오사카성은 가지 않았다. 졍이 예전에 갔다오기도 했고..

두 사진은 전차역에서 걸어가면서 찍었다. 횡단보도 건너기 전에 줌으로 좀 크기를 달리하여..
흐린 날씨긴 했는데 사진찍을 때 그림자가 안져서 괜찮았다는.. 나중엔 햇빛이 쨍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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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는 몇밴엔 한다. 일본은 성이건, 절이건, 신궁이건 유명한 곳이면 입장료를 잘 받는다.
들어가면서 도촬, 서로 찍어대기, 입구 크게 찍으면서 자연스런 뒷모습 도촬, 난 나름대로의 인증셀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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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까지 올라가는 길.. 참.. 오전부터 마구 더운데.. 가는 길이 멀고나.. @.@
성이어서 또 오르막 길인거지.. 으하하하 @.@
도촬은 끊이지 않는다.. 쭈욱~ 뭐.. 서로 알고 그냥 찍히는 것들이 더 많을 수도? ㅎ
완전 찜통인데다 오전부터 날이 대낮같아서 사진기 LCD가 잘 안보여 조리개를 마구 열었더니 완전 사진이 훤하게 나왔다. ㅜㅜ 캄보디아 때 같이 왠만하면 자동으로 찍을 걸 그랬나.. 아나..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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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바로 아래까지 올라와서 마구 쉴때 찍은 것들.. 파란 하늘 완전 허옇게 날려버리시고..ㅋㅋ
오전인데도.. 우리같이 부지런한 관광객들이 많았던 것이다. ㅋ
여행내내 마지막날만 빼고 아침6시에 일어나 7시에 호텔을 나와 부지런히 다닌 삼인방.. 우리 완전 대단한거!
캄보디아여행은 패키지라 전세버스로 내내타고 다녀서 힘들지 않았는데 한여름 일본여행은 장난이 아닌것이다!
다들 인내심 하나는 대단함. ㅋㅋ 뭐.. 짜증이 날만한 상황들에서 많이들 참았겠지만 지나고보니 그런 것들은 다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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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층까지 올라갔던가.. 신발벗고 비닐에 넣어 3층인가 4층까지던가..
한국은 층이 없는데 일본은 이리 층이 많다. 이 안에서 지키고 살고 해야해서인지..
에어컨도 없는데 완전 시원해서 대자로 뻗고 싶었음. ㅎㅎ
올라가는 계단과 내려가는 계단은 따로따로.. 동선을 잘 만들었다.
두 명은 동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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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대기층에서 찍은 바깥풍경. 바로 앞에 정원이 보이는데 여긴 시간이 없어서 보지 않고 바로 역으로 향했다. 사실 너무 더워서 땡볕에 구경하기도 뭐하고, 여기서 조금 구경한 것도 있고..
구도만 달리해서 같은 곳에서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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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대기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정신없고 앉을데도 마땅치 않아서 오래있진 않았다.
내려오면서 여유있게 이런 사진들 찍은 것 같은데.. 내부가 등하나 없고 저런 창문으로 실내를 구경하는거라 무척 어둡다.
중간중간 유물전시된 것들도 있고 히메지성의 목조기초기둥을 축소한 모형도 있었는데 수리할때 모두 분해하면서 공사에 필요해 만든 것이라한다. 모두 몇개의 나무기둥이 쓰였는지 개수도 적혀있었음. 내 렌즈도 어둡고 실내도 어두워서 찍어도 안찍히길래 포기해버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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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나가는 여행동반자 두 명..ㅋㅋ
풍경 찍을때 어쩔수 없이 찍히는 두명.. 이런거 난 재밌징~ 이 재미들린 동생은 요즘에도 풍경의 일부로 가끔 찍힌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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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고베시가지로 가서 그 유명한 와규(일본소) 스테이크 먹으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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