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끝에 동호회 지인들과 셋이 가게 된 일본 간사이지방 여행.
자유여행이라(일본은 거의 다 그렇지만) 가기전에 책도 사고 일본관광청(?)에서 자료도 받고 일본여행동호회에서 자료도 찾고 나름 갈 만한 곳 뒤져서 계획한 뒤 출발.
1년에 한 번만 외국여행 하려고 했는데 이 나이에 동반 구하기도 쉽지 않고 느즈막히 외국에 나가기 시작한 거라 놓칠 수 없어서 함께했다. ㅎㅎ

캄보디아때보다 무진장 사진이 적다.. @.@ 인증사진도 거의 없다. ㅋㅋ 다들 자세잡고 사진찍는 사람들이 아니어서 그냥 거의 도촬아니면 쉬는 모습, 뒷모습들이 많이 찍혔음.

공항에선 역시 안찍고 기내식부터. ㅎㅎ 제일 싼, ANA항공 거로 잘 예약했었는데 날짜가 바뀌어서 아시아나항공으로 가게 됐다. 한국 항공사가 기내식은 정말 잘 나온다. 1시간 반 비행인데 거의 식사다. 예전엔 간식정도였던 것 같은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공항에서 전차타고 이동중~ 난카이 주유패스 사서 공항에서부터  패스쓸수 있는 거로 호텔까지 이동~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기는 WTC 코스모스 전망대.
패스에 입장료가 포함되서 가봤다. 바다가 보이는 곳이라 볼만하다는데 저녁에 봐도 좋단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밑에 둥그런 건물도 패스로 들어갈 수 있는 곳이다. 해양박물관 같은 거였던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전망대에서 내려와 부리나케 찾아가서 1분 전에 탄 유람선. 이것 역시 패스값 뽕뽑으려고 탄 것. 날이 더울때라서 장난아녔다. @.@  타는 데도 좀 헤매고 많이 뛰고 걸어서 이때부터 지치기 시작함.. 물결을 예쁘게 찍으려다 때를 놓쳤다. ㅡㅡ; 이 사진 구도가 좀 그렇지만 하늘과 물만 봐주길...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것도 패스로 그냥 탈 수 있음. 오사카 주유패스라서 오사카 내의 전차, 버스는 거의 모두 패스만 보여주고 탈 수 있다. 전차역까지 걷기 싫어서 근처에서 버스 탔는데 좀 많이 걸렸던 것 같다. 우메다 공중정원으로 가기 전에 저녁 먹을 곳으로 출발~
(셋이 찍은 단체사진은 이런 셀카가 전부.. 누구한테 부탁하기도 귀찮고 힘들고 지쳐서 그냥 되는대로 셀카로만 찍었던 듯 싶은데 좀 아쉽고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본 버스는 내리는 버튼 누르기가 쉽다. 진짜 버튼이 많다. 의자밑, 기둥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졍이 찾은 네기야키 야마모토.
보통 오사카는 오코노미야키가 유명한데 이 가게에서 처음으로 파를 듬뿍넣어 만든 야키가 만들어졌단다.
네기야키중 스지네기야키 하나 시키고 야키소바 하나 시키고 생맥주 세잔 시켜서 먹고 나왔는데 메뉴 하나 더 시킬 걸 그랬다. ㅡㅡ; 손님이 줄서서 기다리고 계속 많아서 한 번 주문 받으면 추가주문이 안됐다.
이 가게 찾느라고 완전 쇼했었는데 그래도 잘 찾아서 잘 먹고 나와서 다행.
다들 도착하자마자 처음 마신 아사히 생맥주에 뿅가고 음식맛에 뿅가고.. 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녁으로 먹었던 것들.. 생맥주.. 역시 20%는 거품으로.. 한국 생맥주는 정말 맛없다. 거품도 하나 부드럽지 않고..

012

오사카 시내에서 번화가로 유명한 도톰보리길이 낀 난바(기억해내려니 힘들다. 나중에 수정하겠다. ㅡ.ㅡ;)
한창 관광객들이 많을때여서 한국인들도 많이 보이고 정말 번잡스럽다.
진짜 관광지다.
01

중간에 하천이 있는데 저~ 끝에 동키호테 보인다. ㅋㅋ 오사카 명물이라고 예전에 도쿄에서 티비로도 많이 봤었다. 관람차가 건물에 붙어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이드북에 어김없이 나와있는 아저씨 광고. 구리코..ㅋ 기념삼아 한 방.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호텔은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으로 잡았는데 인터넷전화여선지 한국으로 전화할때 모두 무료였다. TV도 한국방송 몇개 잘 나왔었다. 네일동이라는 네이버 카페에서 알아서 갔는데 깔끔하니 괜찮았음.
근데.. 숙소 사진 잘 찍어대는 내가.. 이제보니 우째 하나도 안찍었다.. ㅜㅜ
그 유명한 휴족시간 사고 들어가서 붙이고 첫날부터 잤던가.. 사진으론 돌아다닌 데가 그리 많아 보이지 않지만 너무 지쳐서 잘 안찍은 것도 있고 오사카 가기 바로 전 서울은 완전 서늘한 날씨여서 진짜 더위에 힘들었음.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