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 첫방문지 히메지성~
고베엔 첨엔 갈 생각이 없었고 오사카 도착하는 첫 날 나라에 가려했었다가 주위 지인들의 말을 듣고 돈주고 봐도 아깝지 않을 야경과 히메지성은 꼭 가보라는 소리에 출국 며칠 전에 갑자기 변경된 코스다.

히메지성이 고베 중심가에서도 좀 멀어서 오전내내 다니는 거로 잡고, 덕분에 '쓰룻토 간사이패스'를 뽕뽑을 만한 교통비가 나와서 좋아했음.

역시나.. 갔다오길 잘 한 것 같다.
일본은 왕 중심이 아니고 영주개념인 쇼군 중심이라서 지역별로 성이 많다. 그 주위로 적들이 못들어오게 연못(?)들도 많이 두르게 만들었는데 여기도 그 중 한곳. 쇼군의 마누라가 살았던 곳이었던가.. 규모도 큰 편이고 특이하고 멋지게 생겼다.

그에 비해 오사카성에 갔다온 사람들은 지저분하고 볼 것 없다고들 하고 히메지성을 보면 안봐도 된대서 오사카성은 가지 않았다. 졍이 예전에 갔다오기도 했고..

두 사진은 전차역에서 걸어가면서 찍었다. 횡단보도 건너기 전에 줌으로 좀 크기를 달리하여..
흐린 날씨긴 했는데 사진찍을 때 그림자가 안져서 괜찮았다는.. 나중엔 햇빛이 쨍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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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는 몇밴엔 한다. 일본은 성이건, 절이건, 신궁이건 유명한 곳이면 입장료를 잘 받는다.
들어가면서 도촬, 서로 찍어대기, 입구 크게 찍으면서 자연스런 뒷모습 도촬, 난 나름대로의 인증셀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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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까지 올라가는 길.. 참.. 오전부터 마구 더운데.. 가는 길이 멀고나.. @.@
성이어서 또 오르막 길인거지.. 으하하하 @.@
도촬은 끊이지 않는다.. 쭈욱~ 뭐.. 서로 알고 그냥 찍히는 것들이 더 많을 수도? ㅎ
완전 찜통인데다 오전부터 날이 대낮같아서 사진기 LCD가 잘 안보여 조리개를 마구 열었더니 완전 사진이 훤하게 나왔다. ㅜㅜ 캄보디아 때 같이 왠만하면 자동으로 찍을 걸 그랬나.. 아나..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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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바로 아래까지 올라와서 마구 쉴때 찍은 것들.. 파란 하늘 완전 허옇게 날려버리시고..ㅋㅋ
오전인데도.. 우리같이 부지런한 관광객들이 많았던 것이다. ㅋ
여행내내 마지막날만 빼고 아침6시에 일어나 7시에 호텔을 나와 부지런히 다닌 삼인방.. 우리 완전 대단한거!
캄보디아여행은 패키지라 전세버스로 내내타고 다녀서 힘들지 않았는데 한여름 일본여행은 장난이 아닌것이다!
다들 인내심 하나는 대단함. ㅋㅋ 뭐.. 짜증이 날만한 상황들에서 많이들 참았겠지만 지나고보니 그런 것들은 다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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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층까지 올라갔던가.. 신발벗고 비닐에 넣어 3층인가 4층까지던가..
한국은 층이 없는데 일본은 이리 층이 많다. 이 안에서 지키고 살고 해야해서인지..
에어컨도 없는데 완전 시원해서 대자로 뻗고 싶었음. ㅎㅎ
올라가는 계단과 내려가는 계단은 따로따로.. 동선을 잘 만들었다.
두 명은 동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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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대기층에서 찍은 바깥풍경. 바로 앞에 정원이 보이는데 여긴 시간이 없어서 보지 않고 바로 역으로 향했다. 사실 너무 더워서 땡볕에 구경하기도 뭐하고, 여기서 조금 구경한 것도 있고..
구도만 달리해서 같은 곳에서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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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대기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정신없고 앉을데도 마땅치 않아서 오래있진 않았다.
내려오면서 여유있게 이런 사진들 찍은 것 같은데.. 내부가 등하나 없고 저런 창문으로 실내를 구경하는거라 무척 어둡다.
중간중간 유물전시된 것들도 있고 히메지성의 목조기초기둥을 축소한 모형도 있었는데 수리할때 모두 분해하면서 공사에 필요해 만든 것이라한다. 모두 몇개의 나무기둥이 쓰였는지 개수도 적혀있었음. 내 렌즈도 어둡고 실내도 어두워서 찍어도 안찍히길래 포기해버림.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열심히 나가는 여행동반자 두 명..ㅋㅋ
풍경 찍을때 어쩔수 없이 찍히는 두명.. 이런거 난 재밌징~ 이 재미들린 동생은 요즘에도 풍경의 일부로 가끔 찍힌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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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고베시가지로 가서 그 유명한 와규(일본소) 스테이크 먹으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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