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7. 24. 토

동생 태교시킨다고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로댕전 티켓 2장 받았는데 우째 시간이 안맞아서 부모님과 같이 갔다.
서울시립미술관이었는데 아빠는 만65세위라 공짜, 엄마랑 나랑 이벤트 티켓으로 들어감.

전시회는 오전에 봐야 사람이 없어서 10시대에 도착해서 구경하고 나와 종로 서린낙지로 갔다.
매운 거 좋아하는 울 어무이 서린낙지도 모르시고.. 왠지 그냥 맘이 아파 함께 갔음. ㅎ

간만에 가족 나들이라 찍으려 했는데 달랑 3장 @@

점심 인증샷. 안주필 가득한 매운낙지때문에 울 가장님 소주 한 병 따시고. --;

디저트로 종각 일리. 캬캬캬  매운 서린낙지 먹고 일리가는 건 필수. 내겐 당연한 코스.
아빠가 들고 있는 건 고희기념으로 하와이에 있는 친척분 집에 가셨다 찍은 사진.
지금은 동생네가 갖고 간 스냅용 디카를 갖고 가서 찍어오신 걸 내가 거의 다 뽑아드렸다. 그거 처음 본날인가??
역시 어른들은 인화해야 좋아하신다.

셀카. 쫌 청순햐. 캬캬캬 아직 턱선이 있어 ㅜㅜ

대한극장 옥상 같은 테라스. 영화 방자전 보러 갔다가 시간이 남아서 잠깐 구경하러 돌아다님.
장미꽃 있다고 인증샷. 일리까지 내가 내고 영화는 아빠가 냈다.
대한극장은 만65세 이상이면 할인된다. 오케이캐시백도 쓸 수 있고 통신사 멤버스 포인트도 쓸 수 있어서 엄청 할인됐음. ㅎㅎ

이후로 저녁은 오장동 함흥냉면. 엄마가 젊을 때부터 갔던 데라 원조로 제대로 감.
요즘 사람들은 주루룩 있는 냉면 가게들 중 어디가 원조인지 모르더라. 전에도 갔었는데 딴 집으로만 갔었다.

종로 나들이가 너무 오랜만이라 길이 많이 바뀌었다며 놀라시던..

샤갈전도 같이 가자니까 왜 안 갈라 그래! 또 셋이 같이 갈 거야!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