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영이에게 받은 사진 이제 올리기 시작.. 벌써 3개월이 좀 넘어 4개월째 되간다.. 무진장 오래지난 것 같은데 별로 안지났구나.. 나이가 드니 과거는 대부분 멀게 느껴진다.. 갑자기 슬퍼지누나.. ㅠㅠ

코스모스 전망대 찾아가는길~ 역시 관광지라 가게들이 잘 구비되어 있다.. 깔끔하다..
찍힌 사진들이 자세 취하고 찍은 것들이 아닌 거의 움직이거나 멈춰서 있을때 알면서 도촬식으로 찍힌 것들이 대부분이다.
내 엉성한 뒤태나, 팔자걸음이나 살찐 몸들이 여과없이 드러나지만 자연스러운게 좋아서 마구 올린다. ㅎ
사진찍는 모습도 많이 찍혔다. 중심잡으려고 다리를 삼각대 삼아 찍음.. 그래도 흔들린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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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마리아호였던가? 천엔이 넘어서 오사카 주유패스 본전 찾으려고 탔는데 땡볕에 저렇게 구경하는 게 쉽지만은 않더라. ㅋ  나 아직 한강 유람선도 안타봤다. --;;;
머리숱이 없어서 너무 슬푸고나.. ㅜㅜ

저녁먹으러 들어간 파 들어간 오코노미야키 파는곳.. ㅋㅋ 갑닥 생각안나심. --;
언닌 안찍히려 가린 거라 올린다. 푸하하!  두번째는 숙소가는길에 들른 신사이바시를 상점가~ 일본 상점가는 저런식으로 통로가 잘 되어 있다. 비와도 편하고 모여 있어서 구경하기 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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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고베로~

먼저 히메지성 가는길~  뒷모습 무진장 찍히고~ 걸음걸이 어떤지 다 보이고~ 가면서 셀카도 찍어주고~ ㅎㅎ
졍이 내 발도 찍어주고~ ㅋㅋ 또 서로 찍어대고~  히메지성 입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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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일부로 무진장 찍혔다. ㅋ  일부로 보기엔 좀 크게 찍힌 것들도 있고, 모기 물려 긁는 것도 있고 사진찍는 뒷모습, 옆모습도 찍히고, 더위먹는 사진도 있고, 또 서로 찍어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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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제대로 찍힌 인물사진이라 올림..ㅋ 점심 먹으러 다시 고베 시가지로 가는길에 졍이 찍은 셀카~

어렵사리 찾아간 비프테키 카와무라..  첫사진은 파출소에 가서 앞에 있던 지도 보는 중이었던거 같은데..
그리고 또 음식점안에서도 서로 찍어대기.. 내 눈이 무섭고나..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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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노 이진칸에 있는 건물들 중 유일하게 들어간 공짜건물.. ㅋㅋ
그나마 찍을만한데서 찍은 건데 표정 변화 없고~ 자세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더위 먹었고~ 두턱 막 지고~ @.@ 안타깝구나 사라야.. 흑!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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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마구 찍히셨세요~ ㅋㅋㅋ  기타노 이진칸 돌아다니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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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노이진칸에서 다시 중심가로 와서 돌아다니는 중에 간식거리 구경중..
좋아하는 벨기에 와플에 정신팔린 사라양...  너무 맛났어.. 저런 걸 또 어디서 먹냐고.. ㅜㅜ 일본애들은 왜이렇게 간식들이 맛나냐고.. 흑!
이날 저녁 대신 먹었던 중간중간 간식이 와플, 커다란 돼지고기만두, 고로케, 큰 슈크림빵... 이렇게였던가? 하나씩 사서 다 맛보고... 다 맛났어.. 아나... 배고파진다.. @.@ 오른쪽 여인은 일본여인네..

고베 야경이 백만불짜리래서 기껏 기다려서 봤더만.. 별로더라.. 야경보려고 가느니 그냥 히메지성과 아카시해협 보고 빠져나오는 게 낫겠다. 해협 못본거 많이 안타깝다.. 또 엉덩이 빼고 다리벌리고 사진 찍어주는 센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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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지 성에 갔다가 고베 시가지로 들어오는 길에 시간이 나면 아카시 해협 대교를 구경하려 했는데 와규 스테이크 먹으러 가는 곳 런치타임이 몇시까지인지 몰라서 그냥 지나쳤다. 지나치면서 전차안에서 찍은 사진인데 지인중에 가서 찍은 사진 보니.. 아나.. 다리 밑이 훤히 보이는 맑은 바다를 찍을 수 있는 곳이 있더라.. 돌아다니는 사진중엔 배경으로만 찍은 걸 봐서 그닥 안땡겼었는데 다리밑으로 흐르는 바다를 찍을 수 있게 투명한 바닥을 해놓은 다리를 보니.. 구경못한게 좀 안타깝다. 왕복 몇만원이라는데 아무래도 이동거리가 많이 짧아지는지 이용하는 차들이 많단다. 보기에도 엄청크고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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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이 인쇄해온 지도로 찾아가기엔 좀 힘들어서 역근처 코방(파출소)에서 경찰에게 물어보고 간 와규 스테이크 전문집! 고베는 스테이크집이 완전 유명해서 여러곳이 있단다.
런치타임이 3시까지인줄 알고 급하게 왔는데 5시까지라 함. ㅡㅡ;
가게 이름이 '비프테키 카와무라'였다. 두군덴가 지점이 있는 것 같은데 우리는 도큐 핸즈 대각선 맞은편 건물 6층에 있는 곳으로 갔다.
여기.... 가이드 북에도 나오지 않은 곳인데.. 한국인이 몇명있었다. ㅋ  우리 먹는 중에도 들어오고..
철판구인데 이렇게는 생전 처음 먹어본 듯 싶다. 이왕 먹는 김에 제대로 먹자고 셋 다 S런치 (4,200엔- 타다키 + 수프 + 국산규헤레 스테이크(150g) + 샐러드 + 빵 or 밥 + 셔벗 + 커피)로 먹었다. 세 가지 있는데 고기 양이 다르다.

이제 고기가 익기 전에 나오는 전채음식들.. ㅎㅎ 호박죽이었던 것 같고 샐러드도 맛나공~ 요리사들은 대부분 젊어 보이는데 모두 남자들이었고 탁자마다 철판이 있고 각각 맡아서 고기를 구웠다.
으하하하! 저 익어가는 고기들 봐라. 마늘은 먹겠냐고 일단 의사를 묻고, 과자같이 얇게 썰어 구워준다. 하나 태우지도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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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언제 또 이렇게 먹어보겠냐궁~ @.@ 에혀... 식빵위에 올려주면 세팅 끝. 차마 핏물이 배인 식빵은 못먹겠다. 아니.. 배불러서 못먹는다. 남자들은 배안차면 먹을지도 모르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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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도 요코하마처럼 기타노이진칸이라는 외국인마을이 조성된 아기자기한 외국식 건물이 많다길래 그 동네 구경하러 갔다. 셔틀버스가 다니는데 완전 사람 많음.. 으.. 중국인들 장난아니게 많더라. 이 사람들도 방학이고 휴가로 온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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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한군데 말고는 모두 유료라서 한 건물만 보고 대충 훑어보고 다시 나왔다. 왜이렇게 입장료가 비싼지 모르겠다. 요코하마는 한두군데 빼고 모두 무료였는데.. 더운 여름, 겨울에 돌아다니면서도 힘들지 않았는데..
아.. 고베는 왜이런게냐... ㅜㅜ  좀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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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데 이왕 간거 그래도 구경하겠다고 여기저기 좀 걸어다녔다. 넓게 조성된 곳은 아닌 것 같당.
일본 특유의 잘 정비된 깨끗하고 작은 길들 보니 기분은 좋긴했는데.. 더운 날씨 때문에 감흥이 별로 없었던 듯 싶다. 차한잔이라도 하며 쉴 걸 그랬나.. ㅎㅎ  근데 스테이크로 너무 배가 불러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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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셔틀버스 타고 고베 중심가로 가려고 기다리던 중에 동반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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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가로 가서 어두워지기 전까지 상점가 도는 중에 동반이 알아온 고로케 맛집과 지나치다 보게 된 와플가게에서 군것질겸 저녁식으로 하나씩 사서 먹었다. 귀찮아서 안찍은 왕만두도 있음. ㅎ 쪼그만 테이크아웃 가게에 줄서서 사는 사람들도 많고 종류도 많고.. 아.. 막 눈돌아갔다.. 와플가게.. 완전 맘에 들던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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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보게 된 백만불짜리 고베야경...   생각보다 별로.. 우리가 이것을 위해 그렇게 먼 길을 걸어 왔더란 말인가.. 좀 많이 아쉬웠다. 간사이로 여행와서 야경은 제대로 못즐기고 가는것 같다. 야경때문에 고베 찾은 사람들.. 참아주길..  차라리 롯코산에 갈걸 그랬다.. 동반들 모두 아쉬워했음. 히메지성에 가느라 반나절이 지나가서 롯코산까지 가면 고베시가지를 못보는고로 아쉽지만 일정에서 뺐는데 자연을 즐기는 게 더 좋을뻔 했다.
다들 다음에 다시 오면 가겠다고들은 했는데 말이 그렇지 언제 또 갈라낭..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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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숙소로 가려고 역으로 가는 길에 걸쳐 간 캐널가든(상점가)
조명이 예뻐서 찍음.. 근데 다들 감흥 없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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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첫방문지 히메지성~
고베엔 첨엔 갈 생각이 없었고 오사카 도착하는 첫 날 나라에 가려했었다가 주위 지인들의 말을 듣고 돈주고 봐도 아깝지 않을 야경과 히메지성은 꼭 가보라는 소리에 출국 며칠 전에 갑자기 변경된 코스다.

히메지성이 고베 중심가에서도 좀 멀어서 오전내내 다니는 거로 잡고, 덕분에 '쓰룻토 간사이패스'를 뽕뽑을 만한 교통비가 나와서 좋아했음.

역시나.. 갔다오길 잘 한 것 같다.
일본은 왕 중심이 아니고 영주개념인 쇼군 중심이라서 지역별로 성이 많다. 그 주위로 적들이 못들어오게 연못(?)들도 많이 두르게 만들었는데 여기도 그 중 한곳. 쇼군의 마누라가 살았던 곳이었던가.. 규모도 큰 편이고 특이하고 멋지게 생겼다.

그에 비해 오사카성에 갔다온 사람들은 지저분하고 볼 것 없다고들 하고 히메지성을 보면 안봐도 된대서 오사카성은 가지 않았다. 졍이 예전에 갔다오기도 했고..

두 사진은 전차역에서 걸어가면서 찍었다. 횡단보도 건너기 전에 줌으로 좀 크기를 달리하여..
흐린 날씨긴 했는데 사진찍을 때 그림자가 안져서 괜찮았다는.. 나중엔 햇빛이 쨍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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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는 몇밴엔 한다. 일본은 성이건, 절이건, 신궁이건 유명한 곳이면 입장료를 잘 받는다.
들어가면서 도촬, 서로 찍어대기, 입구 크게 찍으면서 자연스런 뒷모습 도촬, 난 나름대로의 인증셀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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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까지 올라가는 길.. 참.. 오전부터 마구 더운데.. 가는 길이 멀고나.. @.@
성이어서 또 오르막 길인거지.. 으하하하 @.@
도촬은 끊이지 않는다.. 쭈욱~ 뭐.. 서로 알고 그냥 찍히는 것들이 더 많을 수도? ㅎ
완전 찜통인데다 오전부터 날이 대낮같아서 사진기 LCD가 잘 안보여 조리개를 마구 열었더니 완전 사진이 훤하게 나왔다. ㅜㅜ 캄보디아 때 같이 왠만하면 자동으로 찍을 걸 그랬나.. 아나..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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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바로 아래까지 올라와서 마구 쉴때 찍은 것들.. 파란 하늘 완전 허옇게 날려버리시고..ㅋㅋ
오전인데도.. 우리같이 부지런한 관광객들이 많았던 것이다. ㅋ
여행내내 마지막날만 빼고 아침6시에 일어나 7시에 호텔을 나와 부지런히 다닌 삼인방.. 우리 완전 대단한거!
캄보디아여행은 패키지라 전세버스로 내내타고 다녀서 힘들지 않았는데 한여름 일본여행은 장난이 아닌것이다!
다들 인내심 하나는 대단함. ㅋㅋ 뭐.. 짜증이 날만한 상황들에서 많이들 참았겠지만 지나고보니 그런 것들은 다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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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층까지 올라갔던가.. 신발벗고 비닐에 넣어 3층인가 4층까지던가..
한국은 층이 없는데 일본은 이리 층이 많다. 이 안에서 지키고 살고 해야해서인지..
에어컨도 없는데 완전 시원해서 대자로 뻗고 싶었음. ㅎㅎ
올라가는 계단과 내려가는 계단은 따로따로.. 동선을 잘 만들었다.
두 명은 동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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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대기층에서 찍은 바깥풍경. 바로 앞에 정원이 보이는데 여긴 시간이 없어서 보지 않고 바로 역으로 향했다. 사실 너무 더워서 땡볕에 구경하기도 뭐하고, 여기서 조금 구경한 것도 있고..
구도만 달리해서 같은 곳에서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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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대기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정신없고 앉을데도 마땅치 않아서 오래있진 않았다.
내려오면서 여유있게 이런 사진들 찍은 것 같은데.. 내부가 등하나 없고 저런 창문으로 실내를 구경하는거라 무척 어둡다.
중간중간 유물전시된 것들도 있고 히메지성의 목조기초기둥을 축소한 모형도 있었는데 수리할때 모두 분해하면서 공사에 필요해 만든 것이라한다. 모두 몇개의 나무기둥이 쓰였는지 개수도 적혀있었음. 내 렌즈도 어둡고 실내도 어두워서 찍어도 안찍히길래 포기해버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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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나가는 여행동반자 두 명..ㅋㅋ
풍경 찍을때 어쩔수 없이 찍히는 두명.. 이런거 난 재밌징~ 이 재미들린 동생은 요즘에도 풍경의 일부로 가끔 찍힌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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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고베시가지로 가서 그 유명한 와규(일본소) 스테이크 먹으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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