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디비 리뷰단 신청한 게 뽑혀서 간만에 기분 좋게 본 비싼 공연. (오늘 6시 반)


내용이 고전이라 아무래도 밝지 않아서 잘못하면 졸기 쉽상(같이 간 친구는 졸았다 ㅜㅜ)
홍광호는 오페라의 유령 이후 첨 보는데 누구 말마따나 연기는 변함없고..
전미도의 제대로 된 연기, 노래를 듣고 봤는데 잘한다. 엠마도 잘할 것 같은 느낌.
강필석은 쓰릴미에서만 봤는데 홍광호보다 더 돋보이는 느낌.

서영주는 정말 오랜만에 봤는데 대극장 공연에서 좀 더 자주 보면 좋겠다. 잘 어울리고 좋다. ㅎㅎ

 

영화만 EBS에서 하는 거 지나치듯 봤는데 영화장면과 같은 결말로 가진 않는다.  책을 읽고 가는 게 좋을 듯싶다.
아직 프로그램은 팔지 않고 있음.

빨강 콤플렉스 있는 사람이 보면 좀 부담될 듯도 싶고, 화려하고 재밌는 공연을 좋아하는 관객이면 지루할 것 같다. 넘버는 넥스트 투 노멀보다 기억에 남지 않는다.  여러 번 보기엔 무리일 공연.. 

아무래도 러시아가 공산화되는 과정에 관심 있는 사람은 그닥 없을 테니 역사에 관심이 없으면 내용이 잘 이해되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무대가 경사가 져서 줌아웃 되는 느낌이 든다.  파이란, 필로우맨 이후로 내가 보는 이런 무대는 첨인 듯?

객석은 거의 다 찼던 듯.. 조승우가 하니 많이들 보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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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받을때 아이와 같이 온 관객에게 공연이 3시간이 되니 참기 어려워서 말이 많아질 수 있으니 주의를 주라는 것과 불륜 내용이니 그에 따른 설명을 잘해달라는 부탁말을 들었다. 아.. 이렇게 말하는 곳은 처음 본다. ㅎㅎ 고전이라 아무래도 중년, 가족 단위로도 많이 보러 가는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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