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체포왕 - 4월말에 시사회로 봄(5월 첫주 개봉)- 이선균, 박중훈

2시간 정도 되는데 생각보다 지루하지 않다. 이선균의 찌질 연기는 잔혹한 출근 이후로 두번째로 본 듯.
진행되는 얘기는 역시 영화구나 싶을 정도로 공감가지 않긴 한데 간만에 웃으며 재밌게 본 영화.

말 안되는 얘기 상관없이 재밌는 거 보실 분들은 괜찮을 듯싶다.
- 최덕문, 이성민, 최재섭 배우 나와서 또 반가워하며 봤네. ㅎㅎㅎㅎ



[영화] 제인 에어(4월 20일 개봉) - 주디 덴치.... -.-;

고교때 명작선집 중 하나로 읽었던 책. 기사를 보니 대략 괜찮다고 해서 친구들 꼬셔서 같이 봤다.
다들 지루하진 않고 졸리지도 않았다고 하는데...

읽을 때는 뭐 이런 얘기가 있나 했는데 영화로 보니 생각지 않게 정말 좋다.
눈,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 근데 집에 와서 인터넷질 한 뒤엔 다시 오염. ㅜㅜ
- 검색해 보니 빌리 엘리엇의 주인공이 나왔음.. 완전 놀람.. 안타깝다.. @@

(영화) 소스코드 - 제이크 질렌할(5월 첫주 개봉)

솔직히 좋아하는 배우는 나오지 않는다. 제이크 질렌할은 내게 구미가 땡기는 배우는 아니다.
그저 그런 블록버스터려니 생각하고 지나치려 했는데 이동진 블로그에 미리미리추천이 떴다.
요즘 이동진 블로그 보고 보게 되는 영화가 10% 정도만 실패고 대부분 괜찮아서 어제 시사회 양도표 마구 뒤져서 겨우 구해서 봤다. 인기 있다는 증거~ 워터 포 엘리펀트, 사랑을 카피하다 양도표도 많았는데 소스코드만 덧글들이 주루룩~

그냥 미래와 과거를 왔다갔다한다는 정도만 알고 가서 봤는데 생각 외로 반전 비슷한 것도 있고 아직 다른 영화에서 다루지 않은 내용이라 신선했다.
질렌할과 계속 얘기하는 여군인이 낯익어서 찾아보니 하정우와 두번째 사랑 찍은 배우다. ㅎㅎㅎ
괜히 반가웠다.
영화끝에 나오는 광장 나도 가보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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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CGV인줄 알았더니 왕십리 CGV여서 완전 쇼했음 @@ 양도한 사람이 일단 기다린데서 원래 같이 보기로 한 동반에게 양해 구하고 마구 달려가서 10분 늦게 겨우 봤다. ㅜㅜ 어흑.. 완전 당황했음 @@


(영화) 사랑을 카피하다 - 줄리엣 비노쉬(작년 부산영화제 상영작, 칸영화제 여우주연상)-5월 첫주 개봉

이 영화도 이동진이 미리미리추천했길래 시사회 표 양도 받아 봤다.
줄리엣 비노쉬는 초콜릿 영화로 처음 봤는데 느낌이 좋아서 은근 찾아보게 된다.(그 유명한 퐁네프의 연인?은 아직 안 봤음)

중년판 비포 선라이즈라는데 맞는 것 같음. 두 배우가 열 살 정도 차이나는데 나이차가 별로 안느껴져서 왠지 슬펐다. ㅜㅜ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의 감독 작품이라 조명을 안쓴 것 같은데 결말이 쪼끔 삐끗했지만 보고난 느낌은 좋았음.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영어가 계속 나오는 영화라 좀 정신없을 수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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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우드 클래식관에 가서 봤는데 극장이 전혀 보수가 안되서 너무 지저분하고 음향, 화면도 안좋았다.
세상에 영사기도 아니고 컴퓨터 화면 그대로 상영해서 깨져 보이고. ㅜㅜ
시사회여도 다신 안 갈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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