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9. 20. 월.

이제 저녁 먹으러 이동.

레트나 공원에서 저녁먹으러 가면서 찍은 길.. 식당이 숙소 근처라 집가는 길.. ㅎㅎ
특이한 간판 종류가 많아서 또 찍음. 모빌 같다.


노을 받는 틴 성당 앞에 얀후스 동상. 매일 오다가다 계속 본 구시가 광장.
잊지 못할 광경이다. 이 근처에 숙소 잡은 거 정말 잘했다. ㅎㅎ


원래는 유랑에 나왔던 믈레니체에 가려고 했더니 자리가 없다고.. 예약하려 했더니 오늘도 안되고~ 내일도 안되고~ 그 다음날인 모레에 된대서 일단 예약.  손님이 기다려도 오지도 않고~ 한참 기다리다 말거니 그때서야... --;;
전형적인 체코 특유(?) 아니, 보통 서비스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전혀 친절하지 않다. ㅎ  그래도 맛나다고들 해대니 가봐야지..
관광책에도 안나왔던 곳이고 한인민박에서 괜찮다고 해서 간 사람들이 많이 인터넷에 올렸더라. 여튼.. 갔던 인증샷만..  오옷! 그러고 보니 금연일세!! 오오오오!!!!  한국도 술집 완전 금연하는데 많이 생기라고! 내가 더프라이팬밖에 못봤다고! ㅜㅜ


구시가 광장 뒷골목이라 은근 찾기 힘들수도. ㅎㅎㅎ


구석이래요~


다른 식당 가려고 헤매던 중 지치고 화장실도 급해서 들어간 구시가 광장에 있는 스타벅스. 온세계 사람들이 총집합? 했다.
다른 유럽 국가들도 그렇겠지만 체코 역시 화장실이 유료라 무료인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둘이 번갈아 화장실 이용하려고 들어갔다. ㅎ 지붕이 체코 특유의 건축으로 되어 있어서 찍음.


천장을 뺀 곳은 영락없는 보통 스타벅스.


저녁 식사한 곳. 첼니체. 여기도 유명하다. 완전 크고 넓은데도 손님이 많아서 갈때마다 야외에 앉았다. 예약해서 실내에 앉을 수 있는데 꽤 유명한지 평일 내내 사람이 많았다. 한국인도 특히 많이 감.
종업원 모두 영어가 되고 서비스도 좋은 편. 단 계산할때 알아서 10% 더 내라고 말해주더라. 한국인들이 서비스 값을 하도 안 내서 알아서 보태서 준듯. 그런데 이것도 종업원마다 달라서 첫날은 구역 담당자가 영수증에 10%보내서 알려줬었는데 딴날은 안알려줘서 우리가 알아서 보태서 냈다. 두번인가 세번갔었나? ㅋㅋ 숙소에서 5분밖에 안걸려서 오사카 동반들하고 같이 갔으면 아마 매일밤 갔을수도. ㅋㅋㅋㅋ
아.. 필스너 우르켈 진짜 맛났다고.. 한국에서 수입해서 파는 병맥주는 맛이 없다고.. 생맥주가 맛나다고.. @@


샐러드. 치즈는 짜더군.  그리스식 샐러드였나?


돼지무릎살이었나? 점심과 똑같은 거 먹었었나.. 기억이 안난다..


간판. 단렌즈라 이렇게밖엔.. 실내에서도 한번 먹어보고 싶었는데.. 그래도 야외가 나았던 듯.


바츨라프 광장 근처에 있는 환전소에서 제대로 환전한 날이라 나래가 펼쳐놓고 찍은 지폐 ㅎㅎ
저 사람들은 다 누구인고..


길고 긴 둘째날 여정이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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