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2. 27. 토

동생이 앤디 워홀 전시회 표가 생겼다 해서 시간되는 날 같이 갔다.
원래 토요일 오전부터 학원 강의 있는데 이날 뭔가 시간이 비어서 갔음.
안타깝게도 내가 오후에 또 일정이 있어서 급하게 돌아다닌 듯 싶다. 이렇게 둘이 다녀보고 또 다니지 못한듯.. 아쉽구나. @@

동생 기다리며 서울시립미술관 로비에서 혼자 놀기.

배경 들어간 셀카는 필수

수평 제대로 잡고 다시 한 방.

다 구경하고 계단 내려가다가 전경 한 방.
월리를 찾아라 식으로 동생도 아래 사람들 중 찾아보기. ㅋㅋ
예전 일본 어학연수 때 동생이 와서 같이 여기 저기 돌아다닐때 사진 찍으면 이리저리 배경으로 작게 찍혔었다.
일부러 그렇게 찍어달라기도 했고.. 여튼 둘이 이러고 잘 놀았는데.. 이젠 조카도 생기고~ 놀러 가도 나 혼자 돌아다녀야 할지 모르는데~~ 언제 또 이러고 노나~ @@

구경했다는 인증샷.
내가 이 사진을 줬던가 아니줬던가. @@ 너무 밀린 거이 많구나..

또 작게 잡아달라고 했나? 아님 내가 그냥 이렇게 찍었나? ㅋ
저 멀티비전 같은 거 부모님과 로댕전 보러 갔을땐 없었다.

예쁜 광고판 같은 앤디 워홀 작품 확대판넬 앞에서.

앤디 워홀전은 생각보다 별로였다. 상업적이어선지 그냥.. 
디자이너들 보기엔 좋았겠지만서동..



점심 어데 가서 먹을까 고민하며 돌아다니던 중에.
정동길 걷다가 광화문길로 빠지는 곳으로 걸어감.

광화문 길가 어디매 지하1층 식당가. 내가 쌀국수 좋아해서 들어감.. 동생은 동계 올림픽 보느라 정신 없고... 이날 쇼트 스케이트 했을 거임.

배경 및 인테리어 찍는 것은 내 습관. 안찍으면 허전.

볶음밥 종류랑 쌀국수 종류 하나씩.
체인은 아니었는데 맛났다. 맛났던 쌀국수 집이 유명해진 뒤로 다 엉망이 되서 이젠 찾아갈 곳이 마땅치 않음.. ㅜㅜ

그러고 후식으로 롯데백화점 지하에 있는 크리스피에서 커피 한 잔씩.. 완전 배터지는 줄 알았음. 내가 여유가 있음 더 돌아다녔을 텐데 지금도 아쉽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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