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9.5.

화가를 모르는 사람이라도 학생때 배운 르누아르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게다.

시립미술관에서 전시회가 있어 토요일 아침 일찍 갔다. 전시회란 평일에 가지 못하면 주말 오전에 가야 진리. 주말엔 애기들이 넘 많아서 보기 힘듦..

시립미술관 가는 길이 그 유명한 덕수궁 돌담길..
일방 통행 차선 하나로 바뀐 후 길이 더 예뻐졌다. 예전엔 어땠는지 기억도 안 나네..

좀 흐리긴 하다.

9월 초라 반팔에 색안경. ㅎ

시립미술관 1층 로비. 대표적인 작품 하나가 크게 걸쳐져 있음. 여기서 인증사진 많이 찍음.

이건 2층인가 3층인가.. ^^;

이 구도 좋아한다..

여긴 광화문 사거리 모퉁이에 있는 일민미술관 안의 카페 이마.
몇년전부터 와플이 유명해서 한번 와보고 싶었다. 썰렁하게 1층 로비에 있는데 입소문 타서 사람 무진장 많음. 주말엔 대개 기다림.

와플과 더블어 맛나다고 유명한 함박 스테이크. 가격은 만원 좀 넘었나?

오전에 르누아르전을 보고 나온터라 일단 배를 채워야 해서 점심으로 시킨 샌드위치.

꼭 먹어야할 와플. 후식으로 섭취.. 배불렀다. 생긴건 보통인데 맛나긴 하더라.

점심 먹고 2차로 간 보테르 전시회. 덕수궁 안에 있는 전시회장이었는데 덕수궁 안에 이렇게 조각상들이.. 넉넉~하구나. ㅎㅎ

전시회 티켓에 덕수궁 입장료가 포함됨

요것도 보테르 전과 관련된 조각

이곳은 지금은 부서지고 없어진 국립중앙박물관 내부를 생각나게 한다. 일제강점기때 지어져서 분위기가 비슷한듯.

여긴 한쪽 벽면에 그림하나 크게 확대해서 붙임. 오후라서 시립미술관과 달리 사람이 엄청 많았다. 덥고 정신없고.. @@

가서 찍진 못하겠고 그냥 셀카로. 지금과 달리 5킬로 차이났던 그때.. 턱선이 얼핏 보여. T^T

1층 왼쪽이 바로 입구. 전시회는 1, 2층 모두 했음.

보테르전 보고 나와서 덕수궁 문앞에 있던 배스킨 라빈스에서 빙수 하나 시켜 먹음. 엄청 더웠음 @@

둘 다 볼만했는데 역시나 더 유명한 르누아르 전시회가 좋았음.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