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9. 20. 월.

비셰흐라드 국립 명예 묘지와 신전.

솔직히 묘지와 성당을 보러 이곳에 온 것은 아니다. 갖고 간 관광책이 아닌 빌려 봤던 관광책의 단 한 장의 사진을 보고나서였다.
너무나 가고 싶어서 나래에게 꼭 가보고 싶다고 해서 온 것. 그 사진은 나중에.. ㅎㅎ
서양 묘지는 공원 같아서 한국 같이 무서운 것 같진 않은데.. 그래도 밤되면 무섭겠지.. ㅎ
장식도 모두 유럽식이니 특이하고 고풍스러울 수밖에. 한국은 비석 달랑 하나니 뭐..

체코 양식인지 동유럽쪽 무슨 양식인지는 모르겠는데 건물 안에 통로 만드는 식으로 되있는 게 많다.
사진은 통로 같은데 왼쪽 벽에 비석이 있음. 앞에 꽃들도 놓여 있고.. 명예 묘지여선지 외국인이 많이 알진 못하지만 체코인이 많이 아는 사람들인 것 같고 의외로 방금 다녀가 둔 듯한 꽃이 많았다.


위 사진 오른쪽 바깥.


관은 어떻게 들어가는지.. 참 다닥다닥. @@


드보르작의 묘..


성 페트르(베드로)와 성 파블(바울) 성당을 배경으로...  이름이 왜 이런지는.. -.-;;


다시 무덤.


구름이 예뻐서 성당을 껴서 한 방.


월요일 오전인데도 꽤 사람이 많다.


뭔지 모르고 찍었는데 천사상이 있는 신전이라 함. 신전 지하에 44개의 관이 있다는데 알폰소 무하의 관도 있다고 한다. 뒤지다 못 찾아서 못 찍었는데 근방에 이름이 있었나 보다.


가로 본능. ㅋ
헉. 관광책 사진을 보니 맨 왼쪽 두번째가 알폰소 무하의 비석(?)인가 보다. @@


스메타나의 묘지. 체코에서 엄청 유명.. 홀 이름도 있음.


다른 사람들도 모두 유명할 텐데.. 체코 역사책을 읽어야 할까봐.. @@


성당. 성 비트 성당 양식과 비슷해 보인다.


문 위 부조물


들어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ㅜㅜ 월요일이라 닫았음. 관광책엔 화요일에 문닫는다 써 있는데!! 아띠..
프라하도 대부분 성 같은 곳들은 모두 월요일에 닫는다.
다른 사람들 블로그도 가서 보니 속아서 월요일에 간 사람들 많다. ㅜㅜ
문 정말 예쁘다.. 못들어가서 안타깝다..


얼마전 블로그 첫화면 사진이었음.
내가 산 관광책엔 설명이 안 나와 있고 백 배 즐기기에 나와 있었는데..
그 얘기에 끌려 오게 됐는데.. 아나.. 다시 빌려 봐야겠다. @@


확대해서 다시 한 방.


비셰흐라드에서 보이는 블타바 강..
번화가에서 좀 내려온 곳이라 양쪽 강가가 고즈넉하니 조용한 분위기. 강과 연결된 데가 바로 나무나 잔디밭..
한강과는 너무 다른 풍경.. 완전 부러워.  시멘트가 정말 싫다.. 청계천도 그래서 싫어 --


이런 거 좋아한다. 문 건너로 보이는 풍경..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위해 묘지에서 나오면서 한 방.  두 개의 길이 예쁘다.


확대해서 다시 한 방.


이곳 어딘가 지하에 까를교에 있는 성상들 원본이 있는 포대가 있는데 시간상 구경하진 않았다. 동반에게 뚜렷하게 말을 안했는데 보자고 말했으면 봤을지도 모른다.  월요일이라 성당은 닫았는데 거긴 구경할 수 있긴 했음. 그런데 입장료가 들어서 그냥 뭐.. --;
생각해 보니 까를교 성상들은 얀 네포무츠기 말고는 찍은 게 없구나.. @@ 좌라락 서 있으니 귀중함을 못 느낀 게지.. 허허...

블타바 강을 배경으로.


반대편에서.. 저 벼랑이 좋아요. @@


아까와는 다른 방향에서 성당을 배경으로.  쫌 많이 웃나? ㅋ


난 좀 배경과 사람이 꽉 찬 구도로 찍는 듯함.


이제 점심 먹으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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