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옛동료를 만나서 얘기하다 지젝에 대한 얘기가 나왔다. 난 생전 처음 듣는 사람이라 단순히 전동료들이 나눈 대화에 나와서 인문 관련 책을 낸 사람인가 보다라고만 생각했다.

가뜩이나 한국 문학도 외국 문학도 잘 모르는데 나이 어린 사람들이 안다니까, 난 처음 듣는데 많이들 안다니까 속좁은 난 여태 계속 열등감에 휩싸인 상태.(이런 열등감은 아마 계속 잊히지 않을 종류의 것-이런 거 꽤 된다..)

오늘 트위터 글들을 보다가 처음 눈에 띤 출판관련자의 지젝에 대한 글이 있어 링크를 퍼왔다.
http://blog.naver.com/virilio73/80153440794
인문 출판 관련자들만 지젝을 알지 개중에 실제로 얼마나 지젝의 글을 읽었는지 알길이 없다고 써 있다.  많이 단순, 단편화된 말이지만 난 심하게 공감한다..

속좁은 마음에 항변하려 쓴다..
대체들 얼마나 잘났냐??? 
나 본인은 잘난척 묻어두고 가는 편이라 생각하지만 겸손이 때로는 무시가 되어 돌아온다.


제발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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