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8. 4. 화.

사촌과 함께 움직인 블라디 마지막 저녁..

좋은데 데려 간다고 뭔가 있어 보이는 해변가 식당으로~ 
취업전에 현지 기업인지 한국 기업에서 하는 행사에 참여해서 이리저리 발품팔며 괜찮은 식당 조사했었다는데 그때 발품판 값을 한다.
전날 갔던 와인 재즈바나 한국 식당 등은 그때 조사해서 알았던 듯.. 

나베르즈나야 해변(시민해안공원)이란다.
빠루스(카페) -
음료 마시러 간 곳..  테라스도 많고 유럽필이 나긴 하는구나. ^^;



아파트였나.. 특이하게 생겨서 한 방. 바다가 바로 보여 사는 사람들은 좋을 것 같군. 해일만 안온다면.. ㅎㅎ

부촌이라 요트가 즐비. 바로 앞엔 나이트가! @@

어무이.

사돈의 자녀인 첫째 아들 유진군과 사촌 효문.. 둘이 은근 코드가 맞는듯. ㅎ

바로 아래 모래사장 놀이터에선 아이들이 놀고~

마시고 나오면서 한방. 겨울엔 어떻게 운영되나 궁금하군.



한참 차몰고 갔던 곳인데 여기는 어디던가?? 티하야쁠로샤드카라는데 그냥 지명이겠지. ㅎㅎ

바로 아래 바다. 좀 오래된 건물들과 함께 자연이 보여서 희한한 느낌..

여기도 전망대 비슷한 공원인가 보다.

역시나 바다 바다 바다. 
노이즈가 너무 심하군.. ㅜㅜ



노을~ 렌즈가 어두워서 노이즈가 여기저기 마구 @@



아파트 같다. 예전 시영아파트 느낌..

어무이 기념 한방~

두 남정네들도 한방~ ㅎㅎ

셀카 찍는데 껴든 동생.

엄마랑 같이 셀카. 팔힘만 있다면야 이런 셀카는... @@

사진 많이 찍어도 어색하신 어무이. 왜 째려보실까.. ^^;

사촌이 찍어준듯.

이건 무슨 기념비였던가?? 여러나라 말로 써 있었음.



이 다음에 어무이는 들여보내고 셋이서 현대호텔 위층 라운지 같은데 가서 한국 맥주 마심.. ㅋㅋ
아으.. 완전 중년 분위기라 좀 난감.. 현지바로 가는 게 나았을 듯.. 사람이 많아서 현대로 갔던듯하다.

그 다음날 귀국길 기내식.. 잘 구경하고 왔어용~  2시간대라 식사는 아님.

가서 내가 쓴 돈은 없고 나가면서 지른 면세용품.. 캬캬캬 완전 지르셨음. @@
뱅기표도 어무이가 내시고 아빠가 가면 같이 묵었을 현대호텔(블라디에서 5성급)에 가지 않아 대신 선교 헌금으로 이모댁 교회에 내고 옴. 하룻밤은 호텔에서 머물려고 하다가 그돈으로 차라리 헌금하자고 어무이랑 의논함.
어무이는 지인 선물 드릴 거로 블라디 사람들이 좋아하는 초콜렛 좀 사오고 꿀 받아온것으로 나눠드렸던 듯하다.
추워선지 달달한 꿀물과 초콜렛을 좋아하는듯.

이건 재래시장에서 사온 양주. 러시아껀 아니고 우즈베키스탄인가 그 근처 나라던가.. 아라랏산 지명도 써있고.. 그 근방이 꼬냑인가 먼가로 유명하다 함.

루이비통 스피디 가방 사고 팠는데... 베이지 체크문양 같은.. 넘 비싸서 포기하고 그대신 눈에 꽂힌 셀린느 가방.
여름용으로 삼. 예쁘긴한데 내가 원체 짐이 많아놔서 항상 뚱뚱하게 들고 다님.. ㅜㅜ
2009.8.4. 화

이날도 사촌은 일하느라 이모네 부부와 함께 돌아다님.

여긴 신한촌. 조선때 불안정한 나라를 뒤로하고 하나둘 반도를 떠나 이주하여 정착하기 시작한 곳이라고 한다.
한글을 쓰는 행정기관이 있을 정도로 조선인이 많았는데 1937년 소련 강제이주정책으로 중앙아시아로 쭃겨나게 되었단다.
조선이들의 항일독립운동을 기리고, 중앙아시아로 이주해 간 고려인들을 위해 세워졌다는 기념비..



원래 못들어가는 거였던가? @@
엄마랑 사촌 이모네 부부.

아침이라 화장해서 뽀샤시.. 아니 푸석?? --;

극동대학교던가??  한국관이었던 것 같다.

한국에서 지원을 받은 것 같은데..

내부에 들어가보니 교류에 힘쓴 한국인에 대한 설명이 있었는데 누군지 잊어부렀.. ㅜㅜ
여하튼 대단한 분이었음.

주말에 나갔던 번화가 중 식당에 들어가 점심 때움. 카페테리아 식이었는데 현지 식당이라 일단 좋았음. ㅋㅋ
찻잔에 보이는 글씨가 커피~



마주 앉은 어무이.

번화가 나와서 보이는 길거리. 마구 다녀도 거기가 어디고 거긴지 잘 모르겠다는. ^^; 못본데여서 찍었을 수도.. -.-;;

이거이 동춘 페리호인가???

다시 온 블라디 항구.

기차도 보여서 또 찍고~

이 기차는 어데로 가려나.

그나마 좀 크다는 백화점. 평일이어서 사람이 없긴 한데 문열지 않은 가게도 꽤 있고 썰렁..



퇴근한 사촌과 사촌의 이종사촌과 함께 다시 돌아다님.



관광상품 팔던 곳 같기도 한데 꽤 가격이 나갔던 듯. 아마 사진 못찍는 곳이라 실내 사진이 없는듯.
액자며, 장식품이며, 나무로 만든 수공예며.. 1,2층에 여러 종류 있었음.
아.. 아트 갤러리라고 앞에 써 있다. --;;





벽보 붙이는 곳인가??

2009.8.3. 월

평일이라 사촌이 근무해서 함께하지 못하고, 이모네 부부가 함께 다니셨다.
아무래도 선교하시는 분들이고 우리도 기독교니 이왕 온김에 다른 선교하시는 분들 댁에 방문하거나 그 근처로 다니게 되었음.

러시아에서 선교하는 분들은 모두 한국에서 지원받는 듯하다.
대중교통이 보편화되지 않아서 현지교회를 개척하는 분들의 경우 차량 지원도 받으시는듯.

우리가 머물렀던 사촌 이모네 부부도 봉고 보다 작은 차량을 갖고 계셨는데 일요일엔 교회 가면서 교인들도 태웠다.
목회는 두 분이 하시지만 한국인이 세운 신학교육기관에서 교육받은 현지 전도사가 아마 교회주던가?? 그랬던 듯... 외국인이 주인이 될수는 없는 거로 안다.

여하튼.. 두분이 함께 이날 내내 같이 다니게 됐는데 보통 한국인들이 블라디에 가게 되면 교회다니는 사람들은 선교하는 분들 방문하거나 근처 발해 유적지도 간다고 한다. 이날 발해 유적지 가면서 우수리스크의 다른 선교 사역 하시는 분의 교회도 방문하게 되었다. 우리말고도 장로교쪽에서 선교하는 몇몇 분들도 함께 하셨다. 차가 두 대였던가? 일요일 바닷가에 갔을때 뵈었던 분들이었던듯 싶다.

여긴 아마도 우수리스크. 사역하시는 건물 뒷쪽 마당.. 블라디보다 더 한가하고 좀더 시골 분위기..
날씨가 흐렸다.

공동주택인지 아파튼지..

교회.. 사역하시는 곳.. 한국인들을 모으는 것보다 현지인들 포교하려 가셨음.

나무마다 아래쪽에 페인트칠(?)을 했는데 왜그런지는 모르겠고..

여긴 미할로프카 우정마을. 80년대엔가 토지공사?에서 지었음. 중앙아시아로 이주됐던 고려인들이 정착해서 산다. 무상임대란다.
듣자하니 이 마을을 만든 정부관련자들이 통일교라던데.. 선교하시는 분들이라 아무래도 부딪힌 게 많으셨나보다.
자유 민주국가가 아니다 보니 정부쪽으로 타고 들어온 종교가 더 힘 있고 알력이 있는듯...
같은 한국인끼리 종교때문에 그러는 게 안타깝다.. 포교 때문에 재외 동포들한테 안좋게 비쳐지지 않으면 좋을 텐데..

분위기가 참 독특하다.  허허벌판에 뜬금없이 점점이 지어진 집들이 마을이라니.. 사람도 하나 안보이고.. 그냥 다 빈 집 같아서..

고려인 마을이라고 저렇게 장승도 서 있고..

들꽃인지 일부러 뿌린 씨로 핀 꽃들인지..

표식..

같은 집들이 저렇게.. 30여채도 안된다고 함..

같이 갔던 분들과 함께.. 엄마랑 다른 한 분 빼고 모두 블라디에서 목회하시거나 목회하는 분의 사모님.. 부부가 같이 목회하시는 경우도 많다.


장난감 집 같아.. 아니 세트...

허허벌판.. 소설 토지 생각난다.. 만주로 이주해서 허허벌판에 농사 짓고 살던 조상들.. 갑자기 쳐들어온 중국, 소련인들..
현재도 이런데 옛날엔 어찌 살았을지..

여기까지 오는데도 2시간 가량 걸렸는데 거의 내내 이런 벌판이었다.



고양이가 보여서 또 찰칵.

우정마을을 지나서였나.. 아으.. 화장실 찾기가.. 찾을 순 있었지만 재래식 보다 심했던.. @@

다시 우수리스크로 왔던가.. 공원인데 선교 사역 하러 온 사람들이 꽤 있었다. 교회에서도 오고, 병원에서도 오는듯..





어무이.. 꽃 보이는 정원이라 한 방..

길고양이인지 주인 있는 고양이인지는 잘 모르겠음.
한국에선 도둑고양이, 길고양이라 하는데 일본에선 노는 고양이라 한다.. 고양이에 대한 시선이 얼마나 다른지.. @@



공원 겸 유원지였나 보다. ^^;

2009.8.2. 일.

여기는 무슨 포대였더라..  가족 단위로도 구경하러 꽤 오던데 한국 남자랑 식올려서 애낳고 시댁 식구들인지와 같이 온 사람도 있었음.
아니면 좀 나이드신 분들 위주인데 아마 교회에서 선교차 오시거나 방문한 분들 아니면, 업무 때문에 온 사람들이 대부분일듯.



동대입구 빵가게의 모나코가 생각나는 맛.
블라디에서도 유명한 아이스크림인데 몇년전만해도 비닐 없이 팔았다고 한다.

여기는 어느 해변이던가.. 성게 잡으러 사촌 이모네 부부와 그곳에서 같이 목회하시는 몇몇 분들이 모여서 간 곳.
음료랑 맥주~

난 추워서 옷 막 여미고 있었는데 역시 서양 사람들은 추위를 덜 타는 듯.



애기들도 추위 안 타. -.-;;

대놓고 찍기는 좀 그래서 몰카식으로.. ^^;





예뽀예뽀. @@







바다가 저~멀리까지 가도 어른 허리 좀 위까지만 와서 사촌이랑 목사님이랑 그 교환 학생이 들어가 성게 마구 따왔다는.. ㅎㅎ

생전 잡은 성게로 바로 먹은 적이 없는데.. 암컷, 수컷도 구분했다는. ㅋ 뭔맛인지 정신없어 잘 모르것네 @@
2009.8.2. 일.

기차역 나오면서 다리위에서 찍음.

중앙 광장(?) 근처 건물들. 나름 유럽이라 건물들이 모두 동양스럽지 않다. 원래 중국땅이었다가 소련땅으로 됐다던가.. 건물들이 대략 100년 정도 된거라 들었음.

광장~ 저 빌딩은 무슨 시청 같은 정부 건물이었는데.. (주청사라고 함)

LG 로고가 크게 보여서 한방. 전차들도 다닌다 여기..

아마드 티 광고 보고 눈돌아가서 찍음.. ㅋㅋㅋ
한국에서도 이렇게 팔면 좋을텐데..
아마드: 영국 홍차 상표. 홍차 입문을 아마드로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한국에서 구하기 쉬움.
러시아에서 라이센스로 많이 팔아서 종류가 많은 듯.

매점이 특이해서 한 방. 노점상들도 없던 거 같은데 깔끔하다.

나라마다 다르게 생긴 공중전화. 전화기에 노출이 맞아서 배경은 허여물그렇게.. 저 사람이 한국에서 온 교환 학생. 아니, 어학연수던가.. 모스크바는 비싸니 블라디로 오는 학생들도 있다 한다.

아마드 아마드~ 꺄아~ 끝내는 마트 가서 저 캔 사서 마셨음 --;;

공중전화 부스가 특이하여 .. 건물 이름은 머라 쓰였는지 모르겠다며..

네~ 또 아마드 광고 찍었습니다.

그래도 첫유럽여행이라.. ㅋㅋ 길거리도 특이하고 글씨도 자주 보는 모양이 아니어서 색다른 느낌. 러시아 시골이라 해도 화려한 사람들 많고~ 여자들 대부분 한국인보다 예쁘고~ ㅋㅋㅋㅋ

건물 통해 나가다 홍차인지 차 가게 보고 눈돌아가서 한 방!



날씨가 좋으니 계속 찍는구나~







저 높은 곳에다가도 그림 그리네?

벽화 예뻐서 셀카로 배경넣어 찍을랬더니.. 역시나 배경 구도 잡는 셀카는 어렵다.









길 중간 전차가 다녀서 전기줄이 꽤 보인다.

번화가 아르바트 거리. 여기 사람들 꽃 좋아한다 들은 것 같은데..



너무 셀카만 찍어 찔려서 어무이도 한 방. 어김없이 어색한 미소.. ^^;;

유리창 셀카도 좋아합니다.



티 마시는 가게.

뒷골목 분위기가 나길래 한방. 간판도 특이함.

간판 간판!

독특하면 무조건 찍는 거다.
2009.8.2. 일.

사촌의 이모부가 목회하시는 교회에서 어무이랑 예배드리고 사촌과 그 교회 다니는 한국인 교환학생과 함께 돌아다님.

여긴 재래 시장(스포르티브나야 라고 함)인데 컨테이너가 주르륵.. 요것도 독특하다. 가게 모양이 같아서 파는 물건을 자세히 봐야 구분이 감.
여기저기 다니며 사촌이 아는 가게 주인들이 꽤 보이던데.. 단골가게가 꽤 있는듯.


쓱쓱 앞으로 나가는 동생. 중국어가 전공이라 나름 여러 언어 하는데 모두 제대로 하는지는 잘.. 캬캬!


빵이 무데기로~ @@ 지폐 단위가 뭐였는지 또 기억 안나네 ^^;;

과일 채소 가게도 보면 색색이라 예뻐서 어딜가나 찍는듯. 북쪽이라 역시 한구과 좀 다른 모양이 많이 보임.

러시아 정교회인데 왔다갔다하다가 보여서 들어갔던가.. 좀 넓다. 성 니콜라이 성당인데 러시아 여기저기 같은 이름의 성당이 많은 것 같음.  여기서 니콜라이는 러시아 성인.

역시나 여기저기 마구 찍어대고 있다. ㅎㅎ

마침 내부도 볼 수 있어서 잠깐 들어가 봄.

북한 위쪽이고 중국보다 동쪽이지만 여긴 나름 유럽인 거다. -.-

결혼식이라고 들었던 것 같은데.. 저 안으로 들어가려면 여자는 무조건 머리위에 천 덮고, 무릎 아래 치마 입어야 함.. 왜 그런지는 모르겠음. --



정원(?)이 예쁘게 꾸며졌길래 찍음.

예수 얼굴이 벌겋고나. :P

역시나 특이한 모양의 십자가. 나중에 뜻 찾아서 쓰겠다.



빠질수 없는 셀카..

이정재, 장동건, 이미연 출연, 곽경택이 감독했던 영화 '태풍' 배경 블라디보스톡 기차역. 동해 동춘항에서 출발한 배가 도착하는 곳도 이 근방. 여기가 출발점이고 모스크바까지 가던가? 북유럽까지 가던가?

그래.. 유명하니 찍어야지.. ㅎㅎ

바람때문에 한손으로 머리 잡으시고~

나는 또 못 믿고 셀카로~ D80 기본렌즈라 18mm 까지 광각이 되서 무거워도 셀카 찍기 좋음. ㅎㅎ

이게 아마 여기가 기점이란 표시인 것 같음. 아마 모스크바까지 9288km ??

하늘색 좋구나~

저건 옛날에 쓰던거 모형으로 둔 건가? @@

역명이 보이게 기차도 함께..

전시된 기차.

모스크바까지 어떻게 가나 그려져 있음. 러시아어로 못읽겠다! ㅋ

기차역 안.

뭔가 고풍스러.. 유럽스러.. 유럽이라 그래.. -.-;;  태풍 영화 보면 아마도 나올 거임~
2009.8.1.

포키나 해변인데 차타고 좀 간 곳. 등대도 있고 번잡하지 않았다.

달이 떴고나~




저녁빛으로 변할 무렵. 여기 시간으론 8시대. ㅎㅎ 서머타임이라 많이 밝은 거임. 북한 위니까 서머타임해도 해가 한국보다 더 늦게 지기도 하고.. 빛 덕분에 뭔가 표정이 더 부드러워 보인다.

사촌 효문이. 덕분에 잘 구경했소..

원없이 바다 보고 왔다. 한국에선 여름에 바다 보기도 시원찮은 판에..

도촬도 재밌다지. ㅎㅎ

효문이 이종사촌한테 부탁했던가.. @@ 초점이 풍경으로다.. ㅋㅋ

목만 가깝게.. -.-;

역시나 여기서도 물놀이 하는 사람들

물결 찍고 싶어서 셔터 느리게 하고 찍은 사진.

이것도..

전기줄 때문에 있는 인공구조물이 풍경으로 보일땐 뭔가 뽀대난다.

역광 좋아라~~~
노을 좋아라~~ 히히히
매뉴얼 모드로 찍을 때 이런 거 잘 찍히면 정말 기분 좋은데.. 색감, 빛, 하늘, 구름, 물결...

여러 구도로 찍어줘야 한단 말이다. -.-

이 봐라. 이렇게 다른 색감으로 확 변해 버리는 거..
여긴 어데였나.. 뒤져도 안나옴. 여행으로 가는 사람들은 가기 힘들테고 사촌 덕분에 갔다온 곳..
바닷길이 열리는 바다가 한국에도 있지만 아직 가보진 못했기 때문에 이곳이 무척 독특했음.

느낌 다른 노을 사진은 언제까지나 계속된다. ㅎㅎ

태양의 반대방향.. 햇빛이 없는 파란 하늘만..

저녁 먹으러 간 평양 식당. 아마도 북한에서 운영?
두릅 무침

냉면

한국에서 손님이 오면 회사에서 대접하는 곳인 것 같다. 사촌이 데려간 곳은 블라디에선 다 비쌌던 곳..

외국 마트 가면 찍는 항상 찍어대는 진열대.  V-Lazer(마트)란다. 어케 읽는지 모른다. ㅋㅋ  화장실이 따로 크게 있던 게 생각남. 여기 공중화장실이 찾기가 좀 힘들다.

술은 꼭 찍는다. ㅋㅋㅋㅋ 종류 많다.. 한국보다 훨씬 많다. ㅜㅜ

그래.. 줌인 해서 또 찍는 거지.. 이제사 종류별로 먹지 않고 온 게 아깝.. =.=;

러시아라고 도수 센 술들도 좌라락. ㅋㅋ

내가 좋아하는 리큐르.. 와인들.. 아.. 눈돌아가.. @@ 왜 한 병도 안사왔던 게냐.. 난 지금 왜 이제사 후회를. --;

리큐르 리큐르~ 칵테일 만들어 먹는 리큐르~ 꺄오~ @@ 베일리스, 깔루아가 눈에 밟... 흑!

서양인들이 먹는 음식이라 역시나 소세지가 많다. 저건 다 어케 먹는 거냐!

마구마구 진열되어 있고나~

밤엔 위험해서 잘 못돌아다닌다던데 일단 야경 구경 완료. 조리개가 어두워서 잘 안찍혔음.
모스크바 같은 경우는 밤되면 동양인들 절대 다니면 안된다던데 블라디는 원체 많아서 그나마 낫다고 함. 그래도 인적 드문데 가면 안되겠지..

이렇게 첫날 마무리. 잠은 사돈댁에서~

2009.8.1.

요바로 앞에 '꺼지지 않는 불꽃'으로 유명한 추모공원인데 중요한지 뭔지 몰라 안찍었음. --;
이곳은 러시아 정교회 기도소 '흐람'이다. 예배드리거나 하진 않고 기도만 드린다고 함.
아마 이때 난 건물이 특이해서 그냥 찍은듯.


잠수함 C-56 안. 핵잠수함은 아니고 2차대전때 10대의 잠수함을 격추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입장료 내고 들어가서 봄. 잠수함 제대로 본 건 처음였던 거 같다.
엄마 먼저~

뭔가 마구 복잡. 오른쪽 아래 침대가 보인다. 물속에서 흔들리며 제대로 잘 수 있었을까..

데세랄에 익숙지 않은 사촌이 여러방 찍은 끝에 건진 사진.. ㅋ

밖으로 나와서 추모공원과 잠수함을 같이..

잠수함만 다시 모두 보이게 한방.

엄마랑 같이~ 날씨가 무척 좋았다.

중간에 철길이 보여 한방. 파란 하늘에 뻥뚫린 광경.. 널찍하니 좋다.

공원이라 잘 꾸며놨음.

셀카. ㅎㅎ 바로 앞이 바다다.. 바람 부는데 머리 안날리게 찍는 것도 쉽지 않음.

사촌의 이종 사촌에게 부탁하여 한 방. ㅎㅎ 어릴땐 약한 동생이었는데 어릴때 이미지는 이젠.. @@

고양이가 보이면 무조건 반사!

유람선 태워준다고 유원지가 있는 곳으로 갔는데 시간대를 잘못 맞춰 와서 타진 못하고 해변가 구경만..  서머타임제라 한국보다 2시간 빨랐다. 아마 7시대였을 거임.

조리개 이리저리 마구 조절. 매뉴얼 모드로 찍었는데 햇빛이 좀 예쁘게 찍혔으려나..

색감이 예쁘다. ㅎㅎㅎ

어딜가나 바닷가엔 낚시하는 사람들이.. ㅎ

잘 찍혔군.. 이것도 몇번의 연사와 구도와 날린 초점 사진들이 있을 터.. ^^;

바다도 사방으로 찍었고나~

역광 같은 거 좋아해서..


역시나 덥다고 훌렁훌렁. 외국애들은 잘 이러나배. 이런 애들 많아서 한 방. ㅋ

포키나 해변. 매점 같은 건물들이 주루룩~

오기 전에 여기저기 인터넷으로 정보 뒤지다 봤던 관람차.. 로모로 찍었으면 좋았을텐데.. 필름 카메라 안갖고 갔었나보다..

햇빛이 뜨겁긴 한데 공기는 뜨겁지 않아서 해수욕하는 사람들이 대단해 보였던..

셀카십니다.

관람차 특이하게 생겼다. 동그랗네? 예쁘다~



블라디 매점~

뒤돌아서도 한 방

왜 죄다 저런 모양일까낭..

무슨 동상위로 올라가서 다이빙 하는 애들..

저 동상은 인어공주 해변 동상이란다. 그냥 세워놨나? 덴마크랑 뭘 맺었나? @@

주말이라 사람들이 좀 있는 것 같다.

무지개 보이길래 찍히나 ~ 하고 찍음 ^^;

휑~하다. 역시나 주말에 사람 많은 건 서울 번화가가 최곤가..

아까 그 동상. 역광 같은 거 좋아함.. 노출이 좀 오바됐다.
2009.8.1.

사촌동생이 일하고 있던 블라디보스톡. 선교 목회 하시는 사돈(사촌의 이모와 이모부)네서 공부하고 현지 졸업해서 한국 기업 현지채용되었다. 

한국으로 들어오긴 하지만 오래 있던 곳이고 한 번 가서 어찌 지내는지도 궁금하고 사촌 없으면 블라디보스톡에 갈 일이 없을 것 같아 엄마랑 같이 가게 되었다. 아빠도 같이 가자 했건만 여행에 아직 발을 들이지 않으신 터라 그 재미를 모르고 돈 아까워서 안가신.. -.-;

블라디보스톡은 대한항공과 블라디 항공 두 개만 다닌다. 6줄짜리 작은 비행긴데 대한항공이어도 대부분이 러시아 사람들..
일본가는 비행기 값보다 싸야하는데 수요가 있기도 하고 뭔 배짱인지 완전 비싸게 받아처먹음! 80만원이던가? 블라디 항공도 뭔 배짱인지 몇만원 차이 안나서 그냥 대한항공 타고 감.. 러시아항공은 유명하다.. 서비스 엄청 짱인 거로.. ㅋ

절대 지나치지 않는 기내식 사진. 북한 피해서 가느라 동해쪽으로 빠져서 감. 날아가는 만큼 마일리지도 쌓여야 하건만! 
만약 블라디보스톡에 갈 일이 있다면 동해로 가서 배타는 게 낫다. 30만원 정도던가.. 대신 하루 정도 걸리는....-.-


셀카 좋아하니 또 찍어주셔야.. 어무이 어색한 표정.. 그나마 제일 나은 표정.. ^^:
(파란 눈은 어릴적 열병때문에.. 지금은 거의 안보이는 울엄니 눈..)

토요일에 도착해서 사촌이 자기 이종사촌하고 같이 마중나왔다, 회사차 끌고.. ㅎㅎ
이모님 부부가 선교하시는 교회 가기 전에 여기저기 좀 돌아다님.
바다로 거의 둘러싸인 곳인데 짠내도 안나고 끈적거리지도 않고 진짜 신기했음.
겨울엔 거의 다 얼어서 얼음깨는 배만 다닐 수 있단다.
건물도 안높고 확 트였고나..

여기는 독수리 둥지 언덕. 전망대 가까이에 극동기술대학이 있다. 나중에 야경보러 다시 감. 블라디보스톡 시내가 한눈에 보인다. 좌아악~ 모두 바닷가. 건너편도 섬이 아닌 육지로 모두 연결됨.


배도 엄청 많고.. 군함, 여객선 여러 종류의 배들이 여기저기에..

원래 조선족이 먼저 살던 곳이라 역시나 어색한 한글이... ㅎㅎ
북한인지 북한사람인지가 운영하는 식당도 있으니 뭐..  나름 전망대여서 기념품 가게가 있나보다.

풍경 구경하세. ㅎㅎ


마침 이날 여기저기 결혼한 사람들이 보임.
유럽식인지 러시아식인지 결혼하고 친구들과 드라이브 하는 게 특징이란다. 신혼 여행은 따로 안간다던데..
유명한 장소 돌아다니며 샴페인도 마시고~ 즐겁게 사진 찍는 모습이 많았음. 어떤 커플은 이날 두세군데서 겹치게 본듯. ㅎㅎ

어무이 보고 폼좀 잡으라 시키고.. 근데 역시나 전망대고 바다바람이라 세고나..

그리스정교회. 성탄절도 날짜가 다르고 십자가도 좀 다르게 생겼음. 기독교, 천주교와 어떻게 다른지 또 헷갈리시고.. 여튼 더 보수적임. 교회 두세군데 방문하고 찍은 사진은 나중에~

아래 동상은 키릴 문자를 발명한 성 키릴루스와  성 메토디우스 형제의 동상이란다. 현재 러시아 정교회가 뿌리내린 계기가 된 러시아 기독교 개종은, 키릴 문자로 된 슬라브어가 크게 기여했단다. 이곳이 군사적으로 무척 중요한 곳이었던 만큼 형제에 대한 존경심이 무척 크다는 걸 알 수 있다고 한다. 아.. 가뜩이나 없는 블라디보스톡 자료 뒤지느라 좀 힘들구나. ㅋ

우리 결혼했어요~ ㅎ  옷들이 화려하고나~ 이곳 여자들 대부분 그렇다함.

사진기 본체에 낀 먼지를 제거하지 못하여 이때도 얼룩이.. 아나.. @@

여기저기 식올린 커플들이.. ㅎ

전망대즈음에서 바닷가로 내려가는 교통수단 푸니클료르. 사촌이 경험하게 해준다고 우리랑 이종사촌이랑 같이 태우고 자긴 먼저 차몰고 내려가서 기다림. -.-;;  일본에서 봤던 케이블카와 비슷하고나. ^^ 

역시나 눈앞에 바다가~ ㅎㅎ

자세 취하는 어무이.. ㅎㅎ

승차권. 세 명이라 세 장. 계속 러시아어 보니까 커피 같은 낱말은 눈에 계속 들어오던데.. (영어나 잘하라면서 @@)

내려서 왔던 길 찍음.

전체 모습. 사람이 많이 없다. 위쪽 입구가 공사중이라 많이 어수선해 보였는데 방학이라 사람이 없는듯.

여기는 푸시킨 극장. 극동대학 건물이라함.

내린 커플 보니 위에서 봤던 커플들 중 한 쌍인 것 같음. ㅎㅎ 친구들과 무리지어 다니면서 경적 소리 계속 내며 다닌다.

그나마 블라디에서 유명한 곳인데.. 푸시킨 동상이다. 러시아 여기저기 동상으로 많이 있다고 한다. 갑자기 푸시킨 글이 궁금해진다. 안 읽어 본 거 같은데.. @@  톨스토이 영화 보고 톨스토이 글도 땡기드만.. 으허허

이 커플도 위에서 본... ㅎㅎ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