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만 오면 너무 답답해서 가슴이 타는 것 같다. 윗사람이 점점 미쳐가서 그렇기도 하고 내 앞날이 깜깜하기도 하고, 사람이 늘어감에 따라 심하게 정치적으로 가는 사람도 생기고...
마흔이 코앞이라 더 답답하다. 오죽하면 딱 한 번 사봤던 복권을 지난 주부터 사게 됐을까..
짝사랑 때문에 타던 가슴이 이런 일로 타게 될 줄 누가 알았겠나.
답답해서 일하다 눈물이 맺혀 내가 왜 이런가 스스로 이해를 못하고 있다.
거의 반평생을 살아왔는데 난 왜 여태까지 이러고 있나 한심해진다.
스트레스로 몸이 망가지는 것을 요즘 들어 절실히 실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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